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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회사원 장규일 Jan 15. 2022

최선, 의심

장규일의 B컷 #052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가? 그리고 이 일을 내가 왜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이유를 알지 못하면 방식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도 알 수 없다.’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는가? 를 늘 떠올려야’만’ 한다. 


 일과 일상의 반복에 파묻히다 보면 피로와 권태에 눈이 가려지는데, 늘 하던 대로 무언가를 수행함에 있어 새로운 가치를 생각하는 것을 더디게 한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은 우리네 몸처럼, 뇌 역시 최대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늘 하던 방식이 최적이라 여기며 흘러가는 대로 여기게 한다. 


 이 일을 하는 이유와 그 이유의 최신화를 가능케 하는 것은 결국 끊임없는 생각과 실행을 통한 검증뿐이다. 하던 대로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지금 하는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찾고, 떠오른 여러 대안들을 실행하여 새로운 나만의 방법론을 만들어 내는 것. 그렇게 만들어진 방법론조차 늘 의심과 개선이 필요한 미완의 작업물로 바라보는 것. 


 최선을 향한 길은 항상 고되고 피곤하나, 내가 나일 수 있음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길이다.


#장규일의B컷 #최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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