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살고 싶다
2020. 12. 21. AM 07 : 50 86.20kg
대구의 시내를 나가보면 가게마다 임대를 붙여 놓은 곳이 많다. 임대를 붙여놓으면 바로 임대가 다시 놓였던 자리도 몇 달째 임대인을 기다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만 장사가 되는 곳은 몇 군데뿐이다. 이 마저도 전년도 대비해 매출이 급락한 곳이 대다수 일 것이다.
메이저 브랜드들이 들어오던 곳에도 임대가 걸려있고, 몇 달째 현수막이 걸려있다. 시내를 돌아다녀도 연말 분위기가 나기는커녕 찬바람이 쌀쌀 불고 도시에는 어두운 기운마저 느껴진다. 지금 쯤이면 크리스마스, 연말 이러한 생각들 때문에 회식도 하고, 가족들과 외식도 하고 해야 하데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는다.
요즘은 마스크를 끼고 다녀서 밖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도 쉽지 않다. 붕어빵, 어묵 등 하물며 커피를 들고 가며 마시는 것도 어렵다. 마스크를 내고 쓰고 하는 것이 굉장히 번거로워 안 먹게 된다.
코로나가 왔을 때 이렇게 오래갈지 몰랐다. 신종플루, 메르스 등 나에게는 언론에서 떠들다가 몇 달지나 없어지는 병 들일 것 같았다. 다가오는 2021년에도 마스크를 벗고 다닐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