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좋네
2021. 01. 18 AM 08 : 00 84.60kg
몸무게가 왔다 갔다 한다. 요즘 다른 때 보다 다이어트 식단 외 다른 것을 많이 먹긴 한다. 요즘 살짝 목표가 희미해지긴 했다. 다시 가다듬고 이번 달 목표 체중 80킬로, 바디 프로필을 상기시켜야겠다.
새로운 폰을 바꿨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 굉장히 좋다. 하지만 나는 안드로이드 N연차 사용하고 있기에 다른 프로그램 환경에 어색하긴 하다. 아이폰을 사용한 지 2 ~ 3일 정도 된 시점에서 갤럭시 사용자 시점에서 아이폰 사용에 대한 장단점을 예기해 보려 한다.
일단은 불편함이 많을 줄 알았으나 크게는 없다. 새 폰으로 바꾸다 보니 여러 앱들을 다시 설치하는 과정을 겪어야 하지만 이 정도는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거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어플을 깔 때마다 "페이스 아이디 승인"과 옆에 "전원 버튼을 2번 누르기"는 귀찮게 만든다. 안드로이드는 어플을 깔 때 "어플 다운로드"만 하면 알아서 다 깔렸다.
갤럭시는 하단 바 또는 삼성 어플을 통해 옆에 취소 버튼을 만들어 뒤로 가기 및 취소 버튼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아이폰은 위에 있다. 이것도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처음에 불편할 수 있다. 계속 뒤로 가기를 찾거나 보던 창을 닫아버리기 일수이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이 하나 있다. 삼성 페이가 안된다. 삼성 페이가 안 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한다. 나는 갤럭시를 사용하면서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았다. 이제는 신분증과 카드 모두 폰에 있기 때문에 폰이 지갑이 되었다. 그러나 아이폰에는 페이가 없다. 그래서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아 지갑을 놓고 나와 다시 집을 들어가는 적도 덜어 있었다.
또한, 삼성 페이가 없다 보니 "페이 어플"을 엄청 깔아 놨다. 카카오페이, 국민은행카드 어플, 현대카드 어플 등 아이폰 사용자라면 페이 어플을 많이 쓰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사진이 잘 나온다. 사실 이것 하나 보고 아이폰 12 프로맥스를 사용하고 싶었다. 동영상 촬영을 할 때 떨림이 없는 것과 사진이 너무 잘 나온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이폰을 사용할 때 가장 컸다.
또한, 안드로이드에 비해 아이폰 어플의 구동이 잘 되는 것 같다. 같은 어플 안드로이드를 사용했을 때 굉장히 버벅거림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떤 문제에서 그런지 몇 가지 어플을 사용할 때 아이폰 어플이 더 구동이 잘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정리를 하자면 갤럭시 N연차 사용자가 아이폰을 쓰는 데 있어 큰 불편함이나 "쓰지 못하겠다"이런 것은 없었다. 다만, 삼성 페이를 못쓴다는 단점은 약간 치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