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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가리사업가 May 31. 2021

제주도 사려니 숲길

나를 찾아서

이번에 여자 친구와 기념일이기도 해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제주도를 갔을 때는 해변가로만 갔는데 이번에는 숲길과 더불어 약간의 트래킹 코스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제주도 갔을 때 사려니숲길이 좋다는 것을 익히 들어서 이곳으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숲길 입구부터 울창한 나무들이 우거져있었어요. 숲길을 걸으니 나무 냄새, 풀냄새, 새소리,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 소리 등등 정말 좋았어요. 최근에 이렇게 마음 편안히 걸었던 적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으로 숲길을 걸었습니다. 


숲길을 걷다 보니 마음도 평온해지고 자연스럽게 저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유튜브에 간간히 영상을 올리는데 거기에 자존감에 대한 영상이 있어요. 그 영상을 보고 몇 분이 댓글을 남겨주시는데 "자기 자신을 잃어버렸다" 또는 "직장 또는 다이어트, 인간관계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이렇게 댓글을 많이 남겨 주세요. 


대부분의 댓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내가 없는 삶"라는 것으로 수렵되더라고요. 인생을 살고는 있지만 나라를 사람은 뒷전으로 빠지고 주변인들, 주변 상황들에 충실해 지면서 점점 나라는 의미가 퇴색되어지는 과정에 계신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사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답을 못해요. 그래서 저 또한 슬럼프에 빠지고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저는 동기부여 영상 등 자존감을 올릴 수 있도록 자극 요소를 주변에 배치를 많이 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궁극적으로 저 자신을 의심하지 않아요. 


일이 버거워 보여도, 관계가 힘들어도,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편안해질까? 

이렇게 

어떻게 더 

어떻게 

어떻게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힘들어서 못하겠어, 어렵잖아, 이런 생각은 하지 않아요. 어떻게 더 잘할지에만 집중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좋은 사람이고,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주변의 잣대에 의해서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아요. 더구나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들이 지쳐있는 것도 크고요. 


하지만, 본인을 의심하지 마세요. 모든 인생에서 상황에서 본인이 가장 중요하고, 본인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미 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이 있음에도 의심해서 그런 거예요. 


본인을 의심하지 마시고, 이기적으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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