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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gatha Mar 22. 2022

Tombeau pour Monsieur de Lully

3월 22일 (1687), 륄리가 세상을 떠난 날

335년 전 오늘 

1687년 3월 22일, 

프랑스 작곡가 장 바티스트 륄리(J. B. Lully, 1632-1687)가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휘봉으로 자신의 발을 찍는 사고를 당한 게 두 달 전인 1월 8일이었는데요. 

https://brunch.co.kr/@agathayang/22


한때 춤을 추는 무용수이기도 했던 륄리는 괴사된 발가락을 절단하는 수술을 완강하게 거부, 결국 335년 전 오늘, 파란만장했던 생을 마감했습니다. 시신은 파리의 승리의 노트르담 교회(Notre-Dame-des-Victoires)에 묻혔죠. 륄리의 남은 가족으로 아들이 셋 있었는데, 모두 륄리의 뒤를 이어 프랑스 왕실의 음악가로 일하게 됩니다. 


파리의 승리의 노트르담 교회의 륄리 기념비



루이 14세의 총애를 받으며 프랑스 음악계를 수십 년간 움직였던 륄리. 그의 죽음에  마랭 마레(Marin Marais)가 작곡한 ‘륄리 씨를 위한 무덤’(Tombeau pour Monsieur de Lully) 들으시겠습니다. 비올 연주자 로날드 마틴 알론소가 있는 앙상블 베다도(Vedado)가 연주합니다. Ve dado


https://youtu.be/-qmmXPO5DdY

마랭 마레가 작곡한 '륄리 씨를 위한 무덤'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Ved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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