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바이올린 악파의 창시자

5월 10일 (1697) 태어난 르클레르를 기억하며

by agatha

325년 전 오늘

1697년 5월 10일 프랑스 리옹에서

장-마리 르클레르(Jean-Marie Leclair, 1697-1764)가 태어났습니다.


음악가이자 무용수인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르클레르는 그 예술적 소양과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댄서를 꿈꾸고 이탈리아 토리노로 건너가 공부했는데요, 소미스(Giovanni Battista Somis)라는 바이올리니스트를 알게 되고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이탈리아 바이올린 음악의 대가인 코렐리의 제자였던 소미스는 르클레르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보았고, 그가 바이올리니스트로, 또 작곡가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주었죠.


1723년, 스물여섯 살의 르클레르는 프랑스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세간의 관심이 주목돼 있던 공공 음악회 시리즈 ‘콩세르 스피뤼티엘’에서 연주를 하고, 작곡도 하고 학생들도 가르치면서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죠. 출판업을 하는 여성 사업가와 결혼을 하면서는 더욱 승승장구했습니다.


르클레르의 음악 듣겠습니다.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Op. 9 no. 3 전 악장입니다.

1. Un poco andante 2. Allegro - Adagio 3. Sarabande. Largo 4. Tambourin. Presto

헨릭 셰링(Henryk Szeryng)의 연주로 준비했습니다.


https://youtu.be/FlrwA5_SKWE

헨릭 셰링이 연주하는 르클레르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Op. 9 no. 3


마지막 악장 '텅부랭'(Tambourin)은 어디선가 많이 들으신 음악 같죠?


서양 음악사에서 르클레르는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의 창시자로 꼽힐 만큼 중요한 음악가입니다. 하지만 그의 죽음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의문이 있어 안타까운데요.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될 때,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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