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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gatha Jun 05. 2022

서울 한복판에서 누린 비엔나의 밤

6월 5일 (2022) 루돌프 부흐빈더 리사이틀을 다녀와서 

<고음악 365>라는 본 매거진의 취지에 맞지 않는 음악일 수 있지만, 오늘은 이 음악, 이 영상이 머릿속에 가득해서 공유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복작복작한 서울 시내에서 차에, 인파에 시달렸던 오늘,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부흐빈더의 리사이틀은 축복이었고, 행운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선물 받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Soiree de Vienne - 비엔나의 밤'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부흐빈더가 아니고서는 데려다줄 수 없는 천상계의 '비엔나'를 맛보고 왔습니다. 


공유하는 영상은 2017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에서의 연주입니다. 지금 이 순간 어디에 있던지, 오늘 밤 꿈속에서는 모두 비엔나에 계실 거예요. 

https://youtu.be/go0zI--1R_U

부흐빈더가 연주하는 <비엔나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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