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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KTUS Oct 15. 2019

불빛들

손을 뻗을 수 없이 멀어져간 마음들

나의 밤엔 어느새 웅크린 불빛들만이 가엽다

사랑의 기억을 깨워도 기척이 없는 밤,

또다시 외따로 멀어지기만 한다


사랑의 문턱을 넘어가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그저, 그저, 그저. 그렇게 낮게,

붙잡고 싶지도 않게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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