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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KTUS Nov 19. 2019

그 외

괜찮다고 하기엔 

그 외의 것들이 너무 많다


그 외로 제쳐둔 대단치 않았던 사소함들


밀려나고 밀려나서 

쌓이는 줄도 몰랐던 기억의 저편

외져버린 숲


이제 와보니 

그 외의 것들이 너무 많다 


사라졌다기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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