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은 순종의 훈련장(마지막)
"아~하, 이 땅은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을 훈련하는 곳이구나.
그래서, 이 땅의 삶은 소풍이라고 표현하는구나."
아침에 눈을 뜨고 내가 누구? 여기가 어디? 를 인지할 수 있는 의식이 깨었을 때 든 첫 생각이었다.
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시편 127편 2절)
'잠'은 쉬라고만 주신 시간이 아니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의 염려와 근심으로부터 무장해제된 잠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내 영혼은 하나님을 바랐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
밀린 월세, 학원에서 늦어도 괜찮다고는 했지만 등록일이 지나버린 아이들의 학원등록비... 머릿속이 세상의 염려와 근심으로 덮여있어 권사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권사님의 삶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워야 할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어학사전에서 '순종'은 '순순히 따름'이라고 되어 있다.
순순히 따르려면 명령자에 대한 완벽한 신뢰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듯이 어떤 분은 단번에 하나님을 믿기도 하지만 의심 많은 도마 같은 나는
오늘 주신 감동은 뒤로 한채 다시 닥친 세상과 하나님 사이의 괴리를 두드린다.
이 땅이 하나님의 순종의 훈련장이란 것을 알게 하시고
내 영혼을 터치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단번에 믿고 순종하지 못하는 주의 딸을 긍휼히 여기소서.
하나님을 알아갈 때마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이 맘을 자꾸자꾸 경험하고 싶어 그런가 봅니다.
성경의 몇 문장이 겨우 맘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 더 알기 원합니다.
오늘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나의 숨결에서 스치는 라일락 향기에서 희어진머릿결에서도 발견합니다.
하나님을 바랄 수 있는 맘 주심을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