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림

아들의 입시_시작하며

by 선주

[시작하며]

아들은 고3입니다.

첫아이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저의 공부에 한번도 관여하신적이 없습니다.

저 또한 부모님이 그러하셨던것처럼 아들의 대학 진학에 무신경하였고 무지합니다.

부모의 열심이 뒷받침되지 않아서인지 아들은

공부에 뜻이 없습니다.

대학은 가지 않겠다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곧장 군대를 가서 군에서 무료로 기술을 배워 취직을 하겠답니다.

"네뜻이 그렇다면 엄마도 Ok."

하지만,엄마의 이 쿨한 답이 화근이 된것 같습니다.

하교하면 게임만 합니다.

대학을 가지 않을텐데 공부는 왜하냡니다.

"오늘 가면 다시 안와. 시간을 헛되게 보내면 낭비한 시간 만큼 언젠가는 헉헉대며 살게 돼."

달래도 보고 야단도 해보고 애원도 해보고...

인간적인 노력은 접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이미 배속에서 죽을 아이를 살려 세상의 빛을 보게하셨을때는 이유가 있으신거지요?

오늘 아들이 겪고 있는 일상이 반드시 누군가에게 성장의 발판이 되는 좋은 교훈이 되게하실꺼지요?

아들의 삶이 무익하지 않도록 인도하여주세요.

욕심을 내어봅니다.

교회 반주자이니 가까운 대학을 예비하여주시고 주일날 반주자로 계속 섬길 수 있게해주세요.

아들이 군입대를 했을때 반주를 이을 성실한 한 일꾼도 예비해주세요."

작년 11월부터 6월 한달은 쉬고 저녁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8/29일(금) 청년대학부 부장을 맡고 있는 남편으로부터 카톡을 받았습니다.

[2026년도 ㄱㅅ대학교 수시모집 키포인트]

'아들은 부산으로 보내자는거야 뭐야.

그래,먹고 자고 싸고 게임하는 모습외에 다른 각도가 없는 아들의 모습만 보고 있다간 우울증이 재발할것 같다.

저도 고생이란걸 하다보면 정신 차리겠지.부산으로 보내자.'

하고 열어본 입시요강.

그리고,혹시나 하고 열어본 가까운 ㅈㄹ신학대학교의 입시 요강!

그곳에서 실기100%.실용음악학과 수시 모집공고를 발견했습니다.

아들은 ㅇ**밴드에서 드럼 반주를 했던 교회형에게 드럼을 배워 중3때 부터 지금까지 찬양단 반주자로 활동중입니다.

근면,성실함은

"공부를 안해도 너무 안해요."라고 하시는 담임선생님도 인정하신바입니다.

"희안하게 단 한번도 지각을 한적이 없고

단 한번도 교칙이나 선생님 지시사항에 반하는 행동을 한적이 없어요.

근면,성실은 최고입니다."

1년 52주, 코로나와 고열로 힘들었던 몇번을 제외하고는 반주를 쉰적이 없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우연이고 기적이나 믿는자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입니다.

'ㅈㅅ대의 입시요강을 열어본것도 우연은 아닐꺼야'

하나님은 매순간 우리의 삶에 간섭하고 계시지만 영적으로 민감하지 않다면

인지하기가 쉽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인생의 큰 전환기인 입시를 앞두고 아들도 간절함이 있을테니 무덤덤했던 지난날과는 다를것입니다.

10/25일 실기시험까지 나중에는 흐릿하게 기억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아들에게 들려주고자 이글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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