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_불합격
11월11일!
합격자 발표가 났다.
불합격이다.
'어~~그렇게 오랜시간 기도했고
목사님도 합격할것이라 했고
모든 상황이 합격을 의심할 의지없었는데..'
하지만, 곧 맘이 정리되었다.
아들은 절대음감을 가진것도 아니고 영재도 아니다. 남들보다 턱없이 부족한 준비기간,연습부족,간절함도 없었다.
합격이라면 오히려 온 에너지를 입시에 몰빵한 다른 응시생들에게 미안할 만큼 설렁설렁이였다.
'합격을 해도 낭패지.
저렇게 대충대충 설렁설렁해도 합격이 되면 인생을 늘 저런식으로 살려 할텐데.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반드시 붙드셔서 연단하시고 믿음을 성장시키시는 분인데 젊어서 연단이 낫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의 믿음은 아직 흔들림이 없다.^^
"예비3번은 합격이지 뭐"
"작년 예비합격자 0명이였어.빨리 정시 준비해"
"대학 안 간다니까.돈 벌꺼야"
결핍이 많은 어린 시절을 보내서인지 빨리 직장생활을 하길 원하는 아들!
"아들아 아는 만큼 보인단다.
부모들이 자식 교육을 위해 기둥뿌리 뽑는 이유가 뭐겠니?
대기업 보내려고?
좋은 직업?
그건 눈에 보이는 이유이고 똑같은 직업 똑같은 상황이여도 배운 사람은 더 넓은 시야,더 다양한 해결법을 생각해 낸단다.
배움이 대학에만 있는것은 아니니 어디에 있던 매순간 배움의 자세로 임했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