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30분 전 곤히 잠든 친구를 깨울 적마다 나는 망설여지는 마음을 어쩌지 못합니다. 포근히 몸 담고 있는 꿈의 보금자리를 헐어버리고 참담한 징역의 현실로 끌어내는 나의 손길은 두 번 세 번 망설여집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2022/돌베개>
“넌 잘 몰라, 이 사회가 얼마나 노골적이고 원색적이고 직업적 포지션을 중시하는 덴지, 선재야, 조금만 거의 다 왔어.”
“그래서 엄마는 행복해요? 엄마는 좋은 포지션에 있는 사람이라서 그래서 행복하냐고요?”
<일타 스캔들 14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