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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네스장 Oct 09. 2023

명랑하자

10월 1주 기록

한주 동안의 독서(인풋), 건강(운동, 식사, 마인드), 관계(가족, 사회), 성장(회사업무, 코칭, 콘텐츠)에서의 의미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금주의 독서>

음악을 들으며 책과 글을 읽는 시간은 하루의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그 시간을 즐기되, 정리와 실천을 더하여 성장하고자 합니다.


생각구독 9월호 -심플한 생각 / 윤소정


9P / 가을은 뜸을 들인다. - 기다림을 아는 가을은 설익지 않는다. 서두르지 않는 어른처럼.

27P / 차라리 멍청하게, 한 가지만 따라 하자, 복잡해질 바에는.

33P / 궁극은? 다할 궁, 극진할 극. 극진하게, 모든 것을 다해서 끝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결국.... 끝에 도달하게 하는 것은 극진 함이었다. 그래야 심플해질 수 있다.

45P / 왜 아이가 아는 척했을까요? 잘하고 싶으니까요. 정말 잘하고 싶었던 겁니다. 그러나 나의 실력은 바닥이니 스스로를 속이기 시작했겠죠. 잘하고 싶은 마음과 현실의 자기 자신 사이에서 거짓된 행동이 나오게 된 거죠. 만약 이대로 쭉 자라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무엇을 속이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채로 어른이 되겠죠. 무섭지 않나요?  난 소리치고 싶었다. 이미.... 우린 그렇게 커버렸는걸요....

49P / 네가 좋아서 하는 일이야? 그럼 좀, 정확하게 학습하고 심플하게 해. 그래야 지치지 않아. 

70P / 소정아 모든 것에는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는 거야. 아무리 훌륭한 대안도 그 사람에게 가장 필요할 때 말해주는 것이 훌륭한 경영이야. 아무리 훌륭한 질문도 그 사람의 때에 맞게 던져주는 것이 사랑이고.

82P / Sim-ple의 sim은 라틴어로 once, ple은 plicare이라는 동사로 줄, 겹, 주름을 의미해. 그러니까 sim-ple은 한 줄이라는 뜻이지.

반대로 complex는? com은 common, plex는 plicare에서 fold(줄)이 함께 엮여있다는 뜻이야.

그럼... 너무 심플해지지? 엮여있는 것을 한 줄로 구성하고 있는 것. 그게 무엇인지 정의해 보자는 거야.

세상만사 다 복잡하잖아? 정말 수도 없이 복잡하게 엮여있잖아.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한 줄이 무엇이냐고. 그걸 정리하자는 거지.

복잡하게 엮어서 생각하지 말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핵심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인문학 습관 - 나만의 업을 만들어가는 인문학 트레이닝북 / 윤소정 (읽는 중)

라이프 스타일을 팔다 - 다이칸야마 프로젝트 / 마스다 무네야키 (재독 중)


이번달 생각구독 글을 처음 읽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와닿지 않았다. 다시 곱씹어 읽으며 이렇게 문장을 필사하고 나니 요 며칠 계속 기분이 가라앉고 부정적인 생각 태도들로 물들어 있었던 일상이 생각난다. 심플한 생각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사실과 생각의 구분을 못하고 머릿속만 복잡했었다. 말을 하지 않고 나 혼자만의 상상으로 섭섭함. 그리고 쏘아붙이는 말들을 내뱉기도 했다. 나만의 시간을 갈망한다. 그런데 집안일을 하느라 남편의 볼일을 쫓아다니느라, 시험 끝난 아들의 요구를 들어주느라 나의 시간을 챙기지 못하고 몸은 피곤해진다. 함께 하는 시간도 즐기지 못하고 짜증 섞인 말이 나온다. LOVE IS ALL. 함께하는 시간에는 사랑하자. 긍정어로 사랑을 표현하고 명랑하자.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생각을 섞지 말고 예쁘게 이야기하자. 꿍하고 욱하지 말기로!!  



<금주의 건강 챙기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루틴과 습관을 챙깁니다.


올팍 달리기 0회, 올팍 산책 2회, 단식 0회, 클린 식단 0회, 명상 0회, 스쾃 2세트 0회

: 단식을 하는 이유는 잠시 먹기를 쉬면서 내 몸이 소화시키는데 쓰는 에너지를 줄여주고자 함이다. 샐러드 식사도 그런 의미에서 꾸준히 가져가고자 하는 것인데, 점심을 너무 많이 먹거나 고기를 먹으면 회사에서 오후에 졸리고 앉아있기 힘들어서 이기도 하다.


아들 시험 끝난 기념으로 둘이 함께 산책을 다녀왔었다. 오늘은 남편과 아들까지 셋이 산책을 다녀왔다.
억지로 끌고 나갔지만 청량한 날씨에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다. 음식을 먹는 양이 많이 늘었다.
내일 아침에는 단식을 꼭 해야겠다.




<금주의 관계>

긍정어를 쓰며 하루를 맛깔나게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산책하며 최대한 잔소리를 안 하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긍정어로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스토리를 생각해 본다. 아들은 참 예쁘게 말하는 아이다. 언어 쪽에는 특히 캐치가 빠르고 암기력도 좋다.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바로 교장선생님 성함을 기억하는 학생이었던 아이. 관찰력도 눈썰미도 뛰어나다. 내가 둔해서 그렇지 아이는 다방면에 호기심이 많다. 밝고 명랑하다.
아이가  했던 말에 한 방 먹은 기분이 들었었는데... 잘하기 위해서 꾸준히 하는 것보다 좋아하니까 꾸준히 하게 되는 거라고... 그게 진짜라고 했었다. 내가 어른의 입장에서 생각했구나 하고 정곡을 찔린 기분이었다. 결국 공부로 이어지는 생각이었던 것이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기를 바란게 아니었던 것이다. 아이는 진심으로 찾고  싶어 하는데 말이다.
그러면 나는 무엇을 할 때 정말 좋은가?

남편과 아들과 셋이 산책을 하며 아들 앞에서 남편을 칭찬해 주려 노력했다. 아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힙합장르를 좋아하는 아들이 런던이나 암스테르담에 좋아하는 아티스트 공연을 보러 가고 싶다는 것도 응원해 줬다. 아들과 아빠 둘 다 뉴진즈 민지가 좋다며 취향이 같다는 걸 발견하고 하이파이브!! 신나는 가족 산책이었다. '명랑' : 품을 수 있는 사람만이 가식이 아니라, 애쓰는 밝음이 아니라 명랑한 거야.라는 소정님 어머님의 지혜가 몸에 스며들도록 노력해야겠다.

https://www.threads.net/@anese.chang/post/CyI-JHJrl2q/?igshid=MzRlODBiNWFlZA==




<금주의 성장>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

: 회사에서 다른 일을 우선으로 처리하게 되고 기획글 쓰는 일을 미루게 된다. 어떻게 써야 할지 아직도 감이 안 잡혀서이기도 하다. 그러다 생각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겪었던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단계로 어떤 방식으로 일을 진행했는지 기록해 봐도 의미 있을 것 같다.


브랜드 코칭 일

: 코칭리포트를 보낸 후 피드백이 없었다. 내일은 연락을 해보고 진행 내용을 협의해 봐야겠다. 내가 말하고 싶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필요할 타이밍을 보고 도움을 주는 코칭에 대해서도 고려해 봐야겠다.


콘텐츠 생산(아웃풋)

: 고객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콘텐츠를 발행하기로 했었는데... 제대로 된 기획을 못하고 있다.




<차주 계획>

지난주에 계획한 아래 리스트에서 필요한 것들은 단계별로 액션 플랜을 짜서 실행을 해야겠다.


- 하라켄야 책 찾아 읽고 실제 진행 프로젝트도 찾아보기 -> 하우스 2022 Korea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인터뷰도 찾아보았는데... 정리를 해야 더 깊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디자인의 디자인 책도 읽어봐야겠다. 하라켄야를 나의 HERO 인지는 아직 정하지 모 했지만  

- 호텔 브랜드 기획 글쓰기 관련 무엇을 학습해야 할까? 계속 생각하고 글 써보기

- 가구 아이템별(요소별) 럭셔리 관점 리스트업해보기

- 아이에게 또 나의 뇌에 긍정적인 스토리 씨앗 심기 : 어떤 스토리를 심고 싶은지 계속 질문을 던지자.

- 선택 도우미 가벼운 콘텐츠 포맷 만들기: 피드 발행 실천 (고객의 고민,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물어보기)

- 나의 Hero 찾기: 어릴 적에 좋아했던 특정 캐릭터는 없는 건지 기억이 안 난다. 그런데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를 반복해서 봤었던 기억이 있다. 뮤지컬도 좋아했었다. 그러고 보면 나는 음악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것들이 좋았던 것 같다. 지금도 좋아하는 드라마는 음악을 더 기억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그 드라마, 스토리의 분위기를 기억하는 것 같다. 알레시 디자인에 빠져있었다. 스토리가 있는 위트 있는 제품들... 알레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학습해야 할 디자이너를 찾아보면 어떨까? 잉고마우어의 디자인도 좋아했었다.

who is your hero?

https://youtu.be/2a4uvfbGOU8?si=XnI-Qn5S5mp0Snjp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들인데 혹시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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