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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네스장 Oct 01. 2023

나에게 좋은 것들

9월 4주 기록

한주 동안의 독서(인풋), 건강(운동, 식사, 마인드), 관계(가족, 사회), 성장(회사업무, 코칭, 콘텐츠)에서의 의미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금주의 독서>

음악을 들으며 책과 글을 읽는 시간은 하루의 만족감을 높여줍니다.

그 시간을 즐기되, 정리와 실천을 더하여 성장하고자 합니다.


저공비행 - 또 다른 디자인 풍경 / 하라 켄야 (완독)


제5장 이동을 디자인하다


- 의식주 그리고 행/ P.202

홍콩 디자이너 알란 찬과 '의식주' 다음에 올 네 번째 요소가 무엇일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알란은 '행'일 거라고 말했다. 홍콩은 좁아서 홍콩 사람들은 다른 장소에 가는 일을 본능적으로 쾌락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동' 그 자체에 더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보면 어떨까? 잠시 '이동', 즉 '행'의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 보자.


-소형비행기

'반도항공'의 구상 - 프로펠러식 수륙양용기의 활용

-자율 주행차

-철도의 편안함

사람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은 재산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적당한 여유와 긍지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여실하게 드러나는 것이 그 나라를 달리는 열차가 아닐까?

철도 차량은 새삼스레 럭셔리를 자처하기보다 소박하고 정직하게 설계되는 편이 낫다.

어두운 터널 안을 곧장 달려 도쿄에서 오사카까지의 이동 시간을 한 시간 정도 줄이기보다는, 여행의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편이 미래는 더 풍요로워진다고 생각한다.

-페리

고속정을 이용해 속도 우선으로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바닷바람을 피부로 느끼며 느긋하게 이동하는 상쾌함은 역시 각별하다. 이점을 더 확실하게 의식하면 좋을 것 같다.

대형 페리를 선택해 개조해 보면 어떨까?

-세토우치디자인회의

지역의 풍토와 환경을 힘으로 바꿀 호텔을 구상하고 해외 관광객의 동향을 분석한 계획을 바탕으로 '자원'을 발견해 '가치'로 전환해 간다. 이를 위해서는 비전을 공유한 사람들이 서로 연계하고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상호 가치가 곱절로 비약한다.

호텔은 풍토와 문화를 가시화 혹은 가치화하는 사업이다. 이동은 장소와 장소에 피를 돌게 하고, 그 일련의 과정이 시장을 맥동하게 한다.


하라켄야 교수는 이 책을 통해서 결국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상상하고 그려내었다. "이제 슬슬 뜻이 있는 사람, 안목이 있는 사람, 창조력이 뛰어난 사람, 에너지가 있는 사람, 투자 의욕이 있는 사람, 글을 잘 쓰는 사람, 추진력이 있는 사람, 조언할 수 있는 사람, 행동력이 있는 사람 등을 모아 일본의 풍토나 전통을 미래 자원으로 삼는 새로운 산업과 그 가능성을 형태로 만들어가고 싶다. 그리고 그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내고 싶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것. 그러려면 한 분야에 대해서 이렇게 파고들어 자기만의 생각이 정리되어야 할 것이다. 하라켄야의 책을 찾아 읽어보고 또, 실제 수행한 프로젝트를 찾아보고 디깅 해봐야겠다.



<금주의 건강 챙기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루틴과 습관을 챙깁니다.


올팍 달리기 1회, 올팍 산책 1회, 단식 0회, 클린 식단 0회, 명상 0회, 스쾃 2세트 0회, 도봉산 등산

: 단식을 하는 이유는 잠시 먹기를 쉬면서 내 몸이 소화시키는데 쓰는 에너지를 줄여주고자 함이다. 샐러드 식사도 그런 의미에서 꾸준히 가져가고자 하는 것인데, 점심을 너무 많이 먹거나 고기를 먹으면 회사에서 오후에 졸리고 앉아있기 힘들어서 이기도 하다.


달리기를 개운하게 했다. 아들까지 포함해서 정말 오랜만에 셋이서 산책도 다녀왔다. 명절기간 동안 음식은 가리지 않고 먹었는데 다음 주는 클린식을 좀 더 많이 하고 아침 단식을 넣어야겠다.
남편과 약속한 데로 등산을 다녀왔다.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듯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상쾌한 산행이었다. 근육 운동이 정말 부족하다. 매번 느끼는데 행동으로 하는 것이 없다. 산책 후에 계단 오르기 또는 스쾃를 붙여서 하는 습관을 들여보면 좋겠다.




<금주의 관계>

긍정어를 쓰며 하루를 맛깔나게 보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노력, 생각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 같다. 행동을 하고 나서 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생각을 먼저 하는 것, 그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필요해 보인다. 오늘은 남편에게, 아들에게, 어머니에게 칭찬의 한마디, 긍정의 한마디를 꼭 전해야겠다.




<금주의 성장>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브랜드 개발 프로젝트

: 프로젝트 기획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런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아직 머릿속에 든 콘텍스트가 많이 부족한 것이다. 우선은 지금까지 협의체에서 정리된 내용을 글로 써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또다시 막막해졌다. 무엇을 학습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아닐까?


선물처럼 도착한 소정님의 학습노트 영상보고 나도 노트 한권을 채워가야겠다.

https://youtu.be/EYJ3Lk28DZE?si=Wdw-iQIyjsl4_Rfj


브랜드 코칭 일

: 감사한 만큼 더 노력해야 하는데 해이해지고 있는 태도가 부끄럽다. 코칭 리포트 꼭 마무리해서 보내야겠다.


콘텐츠 생산(아웃풋)

: 추석연휴 동안에 고객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는 시간으로 보내기로 했었다. 가볍게 어떤 고민들이 있는지 스토리, 릴스, 피드로 물어보고 소통하는 콘텐츠를 써봐야 하는데 아직 그러질 못했다. 연휴가 끝나기 전에 한 개라도 발행하자. 그리고 10월 3주 차 정도 커피챗 기획도 진행해 보자.




<차주 계획>

지난주에 계획한 아래 리스트에서 필요한 것들은 단계별로 액션 플랜을 짜서 실행을 해야겠다.


- 하라켄야 책 찾아 읽고 실제 진행 프로젝트도 찾아보기

- 호텔 브랜드 기획 글쓰기 관련 무엇을 학습해야 할까? 계속 생각하고 글 써보기

- 가구 아이템별(요소별) 럭셔리 관점 리스트업해보기

- 아이에게 또 나의 뇌에 긍정적인 스토리 씨앗 심기 : 어떤 스토리를 심고 싶은지 계속 질문을 던지자.

- 선택 도우미 가벼운 콘텐츠 포맷 만들기: 피드 발행 실천 (고객의 고민,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물어보기)

- 코칭 리포트 송부하기 (차주 중)



지극히 개인적인 기록들인데 혹시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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