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쾌락의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by 꿈꾸는 유목민

고대철학자 중 에피쿠로스라는 사람이 있다고한다. 이름을 들어본것같지만 알지는 못하는 철학자였다


그는 쾌락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다녔는데,

자칫 이 쾌락의 의미를 사람들이 잘못 이해하곤 한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 에릭 와이너는 6편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에서 에피쿠로스를 잘 알고있는 톰과 피노누아를 즐기며 쾌락으로 시작된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쾌락으로 시작된 고통이란,


예를들면 40만원짜리 프랑스식 코스요리를 먹으며 쾌락을 느끼지만, 그 쾌락은 곧 고통이 된다. 코스요리를 다 먹어버린 순간이다.

이 40만원짜리 코스요리를 먹기위해 나는 또 얼마를 벌어야할까, 나의 신용카드에 찍힌 80만원(2인분)은 금방 갚아나갈 수 있을까..이런 고통스러운 걱정을 하게되는것이다.


위의 예는 내가 경험했던 쾌락의 고통이다.


젊은시절 연하의 연인과 함께 떠난 일본여행에서 나는 기분에 취해 '내가 프랑스식 코스요리를 사주겠어!'라는 말을 호기롭게 하고, 주어담지 못했고, 코스요리의 두번째 요리가 나오는 순간부터 나는 고통스러웠다.


그뿐인가 같이간 연인이 악마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 이 쾌락의 고통을 줄이기위해서는 어떻게해야하는가?


유일한 해결책은 욕망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유레카!


이것이 철학을 알게되는 즐거움인 것인가,


p211 우리는 캐비어를 맛보고 즐거워한다. 여기까지는 좋다. 하지만 우리는 곧 다시 캐비어를 갈망하게 된다. 이게 문제가 된다. 캐비어는 갈망이 우리를 괴롭히는 만큼 맛있을 수 없다. 쾌락으로 시작된 것이 고통으로 끝난다.

유일한 해결책은 욕망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오은영쌤의 "화해"가 육아에 끼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