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가르친걸까
아이가 아주 어렸을적부터 재채기를 하면
"Bless you!"를 해줬다.
그리고나서 좀 컸을 때는 Bless you! 하면
"Thank you"라고 해 줘야하는 거라고 알려줬다.
조금 더 크고나서는 왜 재채기를 할 때
Bless you! 라고 해야하는지 설명해주었다.
"옛날에 먼~ 나라에서 흑사병이라는 아주 무서운 전염병이 있었어.
코로나같은 전염병이지...
재채기를 한다는 건 흑사병의 하나의 증세였는데,
그 이후로 사람들이 재채기를 하면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는 뜻으로 'Bless you'라고 해주는 거야~"
아이는 상당히 흥미로워했지만
아직 잘 이해는 하지 못하는 듯 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는 자신이 재채기를 하면, 3초를 기다린다.
그리고 3초 안에 나나 내 남편이 Bless you!를 해주지 않을 때면
엄청난 짜증을 부린다.
"왜 Bless you 안해!"
아차 싶은 내가 "Bless you"라고 하면,
이미 끝났다. 아이는 삐졌다
"나 Thank you 안해줄꺼야!"
잘못 가르친걸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