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의 기쁨과 슬픔
금요일 밤 늦게까지 빡센 블로그 강의를 하고 토요일은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몽롱한 상태에서는 글을 쓸 수가 없으니 새벽기상은 하루 건너뛰었다. 스스로가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다는 건 지속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다.
어제 저녁 이웃들과 우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일요일 오전 블로그 예약발행을 후딱하고 아이와 꼭 끌어안고 10시쯤 잠이들었다. 새벽에 일어나 원고를 쓰기로 계획했다.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는데 침대에서 좀 부비대다 5시 30분에 일어나서 2시간 동안 원고를 썼다.
미루지 않고 하루에 써야할 분량을 계산하고 조금씩 써가니 쓰기 싫은 마음은 사라졌다.
맨 마지막 꼭지를 쓰다가 보니 앞에 있는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마지막까지 쓰고 전체적으로 원고를 수정하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책의 인용구는 다 나의 말로 바꿔야하고,
빡센 블로그 강의를 하면서 추가된 이야기들을 넣어야 한다.
작년 6월부터 작업한 원고였는데 시간이 많이 흘러 내용의 수정이 조금씩 들어가야할듯하다. 그 사이에 독서하고 도서리뷰만 한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시도를 해 본 게 도움이 된다. 망설이지 말고 일단 그냥 실행할 것. 나이가 들 수록 얻는 지혜다.
오늘 니체의 말
자신의 '왜'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 길은 보이지 않는다.
타인의 성공방식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문제는 자신이 '왜?'에 대하여 전혀 자각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자신이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왜 그것을 원하는지, 왜 그렇게 되고 싶은지, 왜 그 길을 가고자 하는지.. 그 같은 물음에 깊이 사고 하지 않고 명백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왜?'라는 의문에 명백한 대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이호의 모든 것은 매우 간단해진다.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곧 알 수 있다. 일부러 타인을 흉내내면서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이미 자신의 길이 눈앞에 명료히 보이기 때문에 이제 남은 길은 그 길을 걸어가는 것 뿐이다.
나는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나는 왜 책을 내려고 하는가?
나는 왜 회사를 그만두려고 하는가?
나는 왜 제주에 와서 사는 걸까?
나는 왜 경제적 자유를 이뤄야만 하는 걸까?
계속 질문하고 사고하고, 명백히 파악해야할 과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