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멀리서 바라보라
어제 1차 원고를 편집자님께 보냈다. 감사하게도 편집자님께서 카톡으로 코멘트를 해주셨다.
일단 새로 추가된 원고를 편집자님이 확인하시는 동안 1차 원고의 1차 퇴고를 하라고 하셨다. 원고를 보내놓고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할 일을 정해주셔서 또 한번 감사하다.
요즘 새벽기상을 하며 수면기록을 하고 있는데 내 수면시간을 파악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어제의 수면시간은 5시간 20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어젯밤은 8시 30분에 아이와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3시 30분에 눈이 떠져 일어날까 잠시 고민했다가 4시 30분에 몸을 일으켰다. 주어진 2시간 동안 Chapter 1의 원고를 1차 퇴고하면서 문장을 고치고, 빼고, 채워넣었다.
새벽 일상을 원고 쓰는 일상으로 채우니 하루가 체계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이다.
대신 새벽에 하던 도서리뷰를 못하니 요즘 블로그 도서리뷰 예약발행이 힘들어졌다. 빡센 블로그 글쓰기 수강생들에게 예약발행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에게는 일주일치의 포스팅 군사가 남아있다고 자랑했는데 나도 하루살이 도서리뷰 하루 살이 인생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나쁘지 않다. 아이의 방학이라 온전히 내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마을 아이들과 내 아이가 여기저기 몰려다니는 시간 짬짬이 독서를 하고, 도서 리뷰를 쓰는 일이 익숙해졌다.
오늘 니체의 말
자신을 멀리서 바라보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는 너그러우면서도 타인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된다. 어째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나는가? 스스로를 볼 때는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는 반면, 타인을 볼 때는 너무 먼 거리에서 윤곽만을 어렴풋이 보기 때문이다. 이 거리를 반대로 두고 차분히 타인을 관찰하면 타인을 그만큼 비난받아 마땅한 존재가 아니며, 자신은 생각만큼 너그럽게 허용할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글을 읽고 살짝 혼란에 빠졌다. 어? 반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한... 어떤 의미로 쓴 문장이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문장은 생각이 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