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꼭지를 모두 삭제하고 싶다

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이에게

by 꿈꾸는 유목민

새벽 4시부터 기침하는 아이를 옆에서 보다가 코를 풀게 하고, 따뜻한 물을 먹인 후 다시 잠을 재웠다. 4시 50분, 나에게 맞는 새벽기상 시간을 찾았다.

니체의 말을 한 편 필사하고 원고 퇴고를 시작했다. 어제 막혔던 부분이 술술 써져 다행이었다. (3장)

4장 부분은 가관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4-4의 꼭지를 모두 덜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향이 잘못되니 계속 횡설수설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편집자님이 읽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마지막까지 고치다가 4-5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 편집자님과 상의해서 이 부분을 빼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잘 안써질 때는 과감하게 덮어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원고를 쓰다가 어제 우연히 썸네일만 봤던 '어쩌다 어른'의 이동진 편이 생각나 유튜브를 틀고 시청했다. 50분짜리라 오전 시간에 다 들을 수는 없고 (또 멀티태스킹 ㅜㅜ) 초반 10분만 시청했다.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다. <이동진 독서법> 책만 접했는데 이렇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었다니, 감탄했다.

독서는 어느 한계점에 도달, 즉 습관이 되면 평생해도 즐거운 일이 된다며 이론을 말하는게 아닌 확언을 하셨다. 하루 12시간을 계속 독서만할 수도 있다는 그의 말에 나도 격하게 동감한다.


오늘 니체의 말

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이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을 향해 던지고, 성실하고 확고하게 대답하라.

지금까지 자신이 진실로 사랑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자신의 영혼이 더 높은 차원을 향하도록 이끌어준것은 무엇있었는가?

무엇이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기쁨을 안겨주었는가?

지금까지 자신은 어떤것에 몰입하였는가?

이들 질문에 대답하였을 대 자신의 본질이 뚜렷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다

(나를 이해해야 내가 즐겁고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 나의 마음을 뛰게 한 것들을 찾아보자.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보자. 나를 탐색하는 시간, 비전퀘스트의 시간을 가져야 나를 이해할 수 있다. 나를 이해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삶을 기쁨으로 채우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삶은 고통이 아니다. 기쁨이다. 최소한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거져본 사람에게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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