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없고 선택만 있다.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by 아차산호랑이

최근 SNS에 돌아다니는 예능인 신동엽씨 어록 하나를 우연히 발견했다.

'사람들은 늘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데 인생에 정답은 없어요. 선택만 있는 거예요. 선택한 것에 대해서 책임지고 살아가는 거예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 문장 하나를 읽고 잠시 동안 멍해졌다.


나는 인생의 큰 선택의 순간마다 가장 올바른 '정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수능을 한번 더 볼지 말지 고민했을 때, 대학교 전공을 정할 때, 회사를 선택할 때 등 정답을 찾으려는 노력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나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 주었고, 결과적으로 후회없는 20대를 보내게 해주었으며, 최악의 실업률 시기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가진 30대 청년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내가 지금껏 달려온 '정답'의 길은 슬프게도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는 못하고 있다.

잦은 야근과 회식자리, 승진을 위해 사내정치를 하는 동료들, 주말만 바라보며 하루가 빨리 가길 바라는 직장인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아무리 회사를 위해 희생하여도 집 한채 마련하기 어려운 미래가 그려지니 머릿 속이 복잡했다.


최근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지고 있는게 게 피부로 느껴진다.

서점에 가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블로그로 돈 벌기' 류의 책이 넘쳐나고, 온라인 검색어 트렌드에 '직장인 투잡' '디지털 노마드'가 핫키워드로 선정되는가 하면, 유튜브엔 '신사임당'과 같은 스마트스토어로 부자가 된 사례들이 넘쳐나고 있다.


우리가 그동안 정답이라고 생각해 왔던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다니며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물론 안정적이지도 않다)'이 꼭 정답이 아니라는게 최근 수많은 유튜버나 스마트스토어 셀러, 파워 블로거 등의 성공담 입증 되고 있다. 그들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정답'의 길이 아닌 자신만의 선택(책에서는 이를 '추월차선'이라고 부른다)으로 정답의 길(서행차선)을 압도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회사생활에 대한 고민이 최고치에 다달했을 때, '부의 추월차선'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강조한 '시간의 중요성'과 '젊은 나이에 빠르게 부를 쌓아 경제적 자유를 얻는 삶'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생의 정답이 아닌 나만의 선택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사람들은 늘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데 인생에 정답은 없어요. 선택만 있는 거예요. 선택한 것에 대해서 책임지고 살아가는 거예요' by 신동엽


인생의 정답을 찾을때는 시간이 지나봐야 정답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지만, 인생의 선택을 할때는 그저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마음이 더 편안하고 불안함도 적은 것 같다.


최근 나는 새로운 선택의 길로 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다. 퇴근 후 그리고 주말마다 틈틈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운동을 하며 다양한 투잡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서행차선을 달리고 있지만 언제든지 추월차선으로 넘어갈 수 있는 엔진을 만들고 있다. 그렇게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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