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망해서 임금을 포기했다?

해명이 변명으로 2017

by Aheajigi

코너에 몰리면 시야가 좁아지기 마련이다. 해명은 변명이 되고 이후의 언행은 논란의 빌미로 이어진다. 사태가 이지경까지 온 이유를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찾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온갖 비난에 시달리는 그자의 생각은 SNS로 여과 없이 스캔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뒤돌아보는 일들을 할 의지는 없어 보인다. 오로지 언론 탓과 여론에 대한 서운함만 가득하다. 이러는 자가 왜 백성을 대표하는 포지션을 고집하는 이유를 묻고 싶다. 살던 데로 당신들만의 리그에서 뛰지 어쭙잖게 이타적 인척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사장이 망해서 아르바이트비를 포기?"

생계형 알바를 뛰어본 적도 없는 금수저에게는 푼돈일지 몰라도 그 돈이 생계의 전부인 이들은 포기할 수가 없다. 그 푼돈이 그들에게는 유일한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 상생은 가진 자가 망할 때만 필요한지 궁금하다. 노동자가 힘들 때 손 내미는 상생은 언급도 안 하면서. 하물며 잘 나갈 때 보너스 두둑하게 주며 상생하는 경영자조차도 드물다. 자칭 엘리트란 것들의 논리는 항상 힘 있는 자를 대변한다. 그래서 그들의 논리는 언제나 옹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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