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졸하고 파렴치한 명분 찾기

정당성?

by Aheajigi

인간은 의미 부여를 참 좋아한다. 자기주장에 대한 합리성을 강조하기 위함을 모르지 않는다.

그래서 의미를 가진 것에 따라 행동을 조절한다 생각하기도 한다.

건축가는 건축학으로 세상을 설명하여하고 수학자는 수식으로, 심리학자는 내면의 세계로 보이는 현상을 이해하고 또 논의하려는 습성을 지닌다. 누구냐에 따라 세상을 달리 해석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대다수의 행실은 행동이 앞서고 의미가 뒤를 따른다. 행동하고 의미를 찾아 부여하는 것이다. 종종 행동과 의미가 매칭되지 않거나 어색한 까닭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보면 이유에 앞서 성질에 따라 행동이 나타난다. 이유는 행동이 멈춘 뒤에 늦게 찾는다. 그것도 매우 치졸한 논리로 말이다.


국가를 운영하는 이들에게도 찾아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의 논리가 그러했고 이 나라 대가리란 것의 계엄 추태 또한 마찬가지였다.

푸틴과 한심한 한국 대가리의 행동에서 과연 합리적 논리가 있었는가 곱씹으면 쉽게 이해될 일이다. 법과 원칙을 입버릇처럼 말했다. 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행동이 앞선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주장하는 합리성이나 정당성이 참으로 옹졸하고 파렴치하단 사실이다. 자신들 나름의 뒷받침 주장을 하나 보편적 이해나 동의를 전혀 얻지는 못한다. (정신나간 얼간이들 빼고)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머저리들이 펼치는 기적의 논리 같은 망상에 가까운 허구들에 대한 분명한 응징은 필요하다.

이런 똥멍청이들에게 기름을 끼얹는 내란 옹호 정치꾼들에게도 응분의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꼴도 보기 싫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