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일
지하철 방화가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사상자는 없었다. 그럼에도 큰 걱정이다.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가해를 행하다니 말이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따로 있었다.
"아무도 다치지 않았는데."
그래서 상관이 없단다. 죄의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근데 이 말이 참 친숙하다. 내란을 일으킨 윤석렬이 내뱉은 개소리와 일치한다.
한때 권력의 정점에 있던 자도 그랬는데 나는 왜 안 되냐 식이다.
전직 법쟁이가 법과 원칙을 개떡으로 아니 도덕성 기준이 낮아진 것이다. 술을 처먹고 출근하지 않아도 같은 소리를 지껄일 것이며 뇌물수수 또한 김건희 가방보다 저렴하지 않느냐 반문할 것이다.
똥덩어리를 뽑은 결과가 어마어마한 피해로 이어질까 두렵다. 여전히 그들을 비호하고 두둔하는 세력들이 있으니 이 나라 앞날 참 요지경이겠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