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짖는 개가 문제가 많다.

사람 또한 다르지 않다.

by Aheajigi

멀쩡한 개는 조용히 산책에 집중하는 반면 짖는 개는 사방으로 신경 쓰느라 정신이 없다. 짖는 개들 대부분은 멀쩡하지 않다.


학생들 또한 다르지 않다. 평범한 아이들은 문제없이 지낸다. 소소한 또래들 간의 문제는 알아서 해결하던지 넘긴다. 예민한 아이들은 모든 문제에 발끈한다. 사건 제조기들은 가해자 임과 동시에 피해자 코스프레도 매우 전문가적 기질을 보인다. 어른이 되어서 필요한 학습 내지는 인간관계 따위는 전혀 관심 없는 학창 시절을 셀프로 세팅한다.


살면서 내가 누구 혹은 어딘가에 민원을 제기한 적이 있나 싶다. 어떤 이는 민원제기가 일상인 사람도 있다. 매일 빠짐없이 민원을 제기하는터라 교사업무에 민원응대를 넣었단다. 그 교사는 민원 제기 학부모 1인을 위한 콜센터가 유일한 업무란다. 이상한 한 사람으로 인해 일 같지도 않은 업무가 주어진 꼴이다.


어떤 자영업자가 소방서에 커피 50잔을 드렸단다. 몇 개월 뒤 감사팀에서 무슨 관계냐며 추궁하는 전화를 받았단다. 누군가 민원을 제기했단다. 선한 마음으로 행한 일들이 많아져야 살만한 세상이 되건만, 문제 많은 것들이 민원이라는 이름으로 주변을 팍팍하게 만든다.


미친 것들은 내키는 대로 지랄하며 살고 멀쩡한 이들은 눈치 보며 속앓이 하는 요즘 세상이 난 정말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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