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나의 브레이크 타임
호산구?
가려던 병원이 아닌 갔던 병원을 가야 했다. 피검사 결과와 이 지독한 가래의 원인을 동시에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폐와 코 엑스레이를 찍고 한 시간 반을 기다려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해열제 복용 뒤 고열, 심각한 상태의 가래 색깔을 말했지만, 의사 선생님은 괘념치 않았다.
엑스레이 상태와 피검사 결과를 한참 들여다보고는 이 정도 호산구 수치면 이상하지 않은 증세란다.
항생제 처방으로 폐렴은 끝나나 했는데 이조차도 호산구 수치 때문이라니... 예상했던 결과가 아니기에 당황스러웠으나 호산구 수치가 높았음은 이미 알았기에 가만히 기다려 본다. 알레르기 약을 처방해 주시고는 일주일 뒤에 CT와 피검사를 동시에 진행하잖다.
약국에 앉아 약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검색을 해보니 호산구성 폐렴이 나온다. CT검사는 이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나 보다.
호산구 수치를 어떻게 감소시키나 검색했더니 간단명료하면서도 참 지키기 힘든 답을 준다. 골고루 잘 먹기, 깊은 수면하기, 스트레스 받지 않기.
앞으로 최대한 한량처럼 살아야 할 팔자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