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돈임에도 쓰임에 따라 가치는 다르다. 자신의 치장과 유흥에 쓰는 이가 있는가 하면 자기 계발을 위해 할애하는 이도 있다. 더 나아가 절망에 빠진 혹은 힘겨워하는 누군가에게 동아줄이 되어주는 가치 있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같은 돈임에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가치는 천차만별이다.
시간도 마찬가지다.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시간을 쓴다면 그것이 제대로 된 쉼이든 아니면 변화를 위한 노력이든 간에 나름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일부는 여유로운 자신의 시간을 잉여라 생각하고 허비하곤 한다. 어른이라면 달려온 관성 때문에 시간 허비가 삶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도 물론 있다. 이제 막 달려야 하는 아이들이라면 방학이란 긴 기간 동안 흘려버리는 시간 낭비는 막대한 결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삶의 궤적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삶은 매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 결과를 만들어가기 마련이다. 어느 결정적인 순간에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인생이 달라지지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달콤하고 편한 선택들은 대부분 방임 내지는 회피뿐이다. 현 위치에서 진일보하는 선택은 전부 중력을 거스르는 것과 같은 노력과 인내가 뒤따른다. 필시 고통이 수반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단맛만 쫒는 것을 스스로의 행복이라 착각한다. 삶은 [ No pain, No gain ]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