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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Jul 02. 2023

다시 출판

이건 어쩌자는 건지


 논란의 중심에 서는 위험을 감수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감지하여 이렇게 저렇게 내 글은 줄기차게 수정해 달라 요구해서 고치기를 반복하다 결국 출판을 보류시켰건만, 이곳저곳 물어보며 괜찮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다시 출판을 하자 한다.

 이슈가 되면 홍보가 잘 될 것이라는 주판알을 튕긴 결과인 듯싶다.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았어야 했는데 좋게 넘어간다는 것이 이런 한심한 꼴을 만들고야 말았다. 간간이 공모전이나 응모하고 말아야 하나 싶다. 난 글을 쓰고 완결 짓는데에서 재미를 느끼니 말이다.


 다시 출판을 진행한다는데 아무런 감흥이 없다. 표창장이 종이 한 장 무게의 기쁨이었듯 출간될 책도 딱 그만큼일 듯싶다. 글을 쓰는 것과 책을 출판하는 것은 또 다른 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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