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불어내려 온 바람은 시원했다.

환경 파괴를 인류가 멈출까?

by Aheajigi

'도로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후텁지근, 반면 숲에서 부는 바람은 시원.'

걸어가는 퇴근길에 마주한 바람에서 온도차가 상당함을 느낀다.


편리성민 쫒는 미련한 인류는 개발이란 이름으로 숲을 파헤치고 그 자리에 아스팔트 도로와 아파트를 짓는다.

열을 막아줄 숲이 없으니 에어컨이라는 기계를 돌려가며 막대한 이산화탄소와 열을 내뿜는다.

숲을 살렸으면 될 일을 더위를 스스로 만들고 더위를 식히는 기계를 만들어 지구를 더 뜨겁게 가열시킨다. 이게 미련한 게 아니면 뭐란 말일까!


녹색성장이란 이율배반적인 소리를 듣고 한숨을 쉰 적이 있었다. 환경과 경제개발은 절대 양립할 수 없는 상극임을 알면서도 이런 얄팍한 말장난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려 하니 갑갑했다.

짧게 살다 멸종할 것이라면 지금처럼 경제성장률에 목숨 걸면 된다. 빠르면 자식세대 조금 시간이 걸리면 손주세대가 고통에 신음하며 전멸하는 꼴을 보고 싶다면 말이다.

다음 세대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경제가 뒷걸음치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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