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의 눈물을 보니 역겹다.

진정성 없는 언행

by Aheajigi


아무리 눈물을 한 바가지 흘린다 한들 걸어왔던 행적을 가릴 수는 없는 법이다.

겉으로는 위하는 척, 그 이면에서는 자신의 실리만 쫒는 것들이 너무나 널려 있다.

차라리 뻔뻔하면 일관성이라도 있지 대뜸 눈물이라니 더 꼴불견이다.


추도의 날이었기에 삼갔다.

안타깝게 멀리 떠나신 그분들의 이름에 누가 될까 싶어 참았다.

두고두고 곱씹어도 그냥 넘기지는 못하겠다.

추도하겠다는 것조차도 매몰차게 몰아치는 교육부와 교육청을 보고 있자니 욕이 턱밑까지 올라온다.

자리가 사람 만든다고 그 자리에 앉으니 다 우습게 보이나 보다. 이런 개 같은 것들은 스스로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있으니 사람은 아닌 게 분명하다. 이 얼간이 부류들은 교사 없는 교육청과 교육부가 과연 존재의 필요성을 주장할 수 있는지 생각조차 안한듯 여겨진다.


벌어지는 사태를 수수방관했고 모른 척했으며 책임을 피해 당사자에게 돌렸다. 안타까운 교사들이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연이어 떠나갔다. 돌을 맞아도 시원찮을 판에 오히려 떵떵거리며 누르려하다니 정말 염치도 상실한 것들이다.

추모하겠다는 그 마음까지 난도질을 한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가식 덩어리들을 보고 있자니 오만가지 부정적 감정이 분출한다. 추도사를 읽으며 눈물 보이기 전까지 그는 교사를 향해 칼을 겨눈 자였다. 어디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인가! 눈물을 흘리다니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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