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인상의 함정

또 장난질

by Aheajigi


- 담임수당 50% 인상 -

내막을 모르는 이들이 보면 교육부가 교사들 처우를 대단히 개선한 듯싶다.


최저임금 몇% 인상이라 떠들지만 실인상액은 시간당 천 원에도 미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담임 수당은 월 13만 원이고 50% 인상해 봐야 19만 5천 원이다. 월 20일 근무로 계산하면 일당으로 만원에도 미치지 않는 금액이다. 늘봄이란 보육정책 한답시고 책정한 시간당 강사료는 7만 원이다. 매일 1시간식 20일만 해도 140만 원이 된다.


교사들은 차 한잔도 자비를 지출한다. 그 흔한 회식 대부분 친목회란 이름으로 각출해서 비용 충당한다. 제일 거지 같은 것은 내 돈으로 먹는 회식, 송별회, 환영회 메뉴조차 교장 입맛에 맞추는 일이 여전히 비일비재하단 사실이다. 그래서 내 돈으로 먹는 회식도 잘 참석하지 않는다. 지나가는 개만도 못한 이들에게 적선했다 친다.


그럼에도 거지발싸개만도 못한 처우 개선하라 요구한 게 아니다. 아동보호법이란 미명하에 교사를 옭아매는 아동학대신고를 근본적으로 막아달라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티끌만큼의 변화도 없다.


수당 인상? 개한테나 줘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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