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하고 자빠졌다.

시급한 건 방치하고 헛소리만...

by Aheajigi


경기는 계속 하락이다. 적자는 멈췄다고 하지만 불황형 흑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수출 선두마차였던 삼성전자를 필두로 상당수 기업의 영업이익이 수직하락 중이다.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이라 했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뚜렷한 해법은 정부도 정치권도 찾지 못하고 있다.


정권을 잡았으면 그에 걸맞은 능력을 보여줘야 함에도 무슨 노력을 기울이는지 전혀 모르겠다. 이 와중에 내년 총선에 이기겠다고 내보인 카드는 경기도 도시를 서울에 편입시킨다는 발표다.

안팎으로 위기 시그널이 널려 헤쳐나갈 난제가 산더미 같은데 겨우 내놓은 것이 생활권이 서울인 경기도 도시를 편입하겠다는 주장이다.


묻고 싶다. 그거 편입하면 경제가 다시 부흥하나? 지금 벌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묘책인가?


김포시 서울 편입 발표를 필두로 이번에는 구리시장까지 전면에 나섰다.

머저리들의 합창을 보고 있자니 정말 한숨만 나온다.


코앞에 닥친 문제를 외면하고 인기나 얻어보겠다고 꼼수를 치는 꼬락서니 & 이 한심한 발표가 대단한냥 착각하며 동조하는 얼뜨기들.

경기도에서 서울 편입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할지 모르나 그건 한 개 도시가 편입할 때나 일시적 반등이 있을 이야기다. 서울 안에서 조차 시세는 천차 만별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지금은 서울을 둘러싼 모든 도시가 들썩인다. 현재 서울 부동산 가격도 급락하는 마당에 오를 듯싶나? 대출이자 급등을 감당하지 못해 허덕이는 게 부동산 가격 급락의 원인인데 편입만으로 다시 상승할 듯싶은가!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실질 소득의 증가가 뒷받침되어야 하건만 뜬구름 잡는 기대를 하고들 있으니...


정치를 하라고 권력을 쥐어준 것일 텐데 허공에 삽질이나 하고 있으니 이런 등신들을 어째야 하나 싶다. 저런 걸 정치하라 뽑은 유권자도 상등신이기는 매한가지다. 아주 나라꼴 잘 돌아간다. 지금 꼬라지를 봐서는 다시 IMF가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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