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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전원주택에 살면 생기는 일
5년 만에 집으로 들어왔다. 집을 비운 동안 집이 낡아 손볼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집수리는 엄두가 안 나서 미뤄두고 올해는 텃밭과 마당관리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날이 좀 풀리자 몸이 근질거렸다. 삽질도 하고 싶고 호미질도 하고 싶어졌다. 남편에게 텃밭에 그늘을 만드는 나무들을 잘라달라고 말했다. 남편은 톱을 들었고 나는 삽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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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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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삽질과 중력, 그 불가분의 관계
역설 법칙
제 영화의 주인공 되는 것 한 분야 정상에 서는 것 우주 법칙과 나란히 가는 것 가장家長 되는 것 이는 일맥상통한다. 말하자면 일가一家를 이루는 것이다. 진화하는 것이다. 세상 엑스트라에서 주인공으로 일대 도약 이루는 것 그것은 거대한 발상의 전환 변방에서 일어나 중심을 치는 혁명 ‘나’를 혁명하는 것과 세상 바꾸는 일은 서로 다르지 않다. 반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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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4. 2025
by
절대신비
Never stop exploring!
정말 그래도 괜찮은 걸까?
영국 도자기의 화려함에 익숙한 한국의 유럽 앤틱 콜렉터들에게 독일 도자기의 심플함과 견고함을 어필하려는 게 과연 괜찮은 모험일까? 독일에 온 지 나흘째, 판매가 부실해서 마음이 좀 가라앉았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내게는 너무 자연스러운데... 자꾸 헛발질하는 느낌이 드는 건 뭘까? 시쳇말로 삽질하고 있는 거 같은 기분 말이다. 영 별로다.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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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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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키
오늘도 삽질했습니다
삽질하며 헤맨 만큼 내 땅이 되니까
두 배우가 조용한 시골에 가서 삼시 세 끼를 차려 먹는 프로그램을 보던 엄마가 말했다. ”남자가 뭔 요리를 저렇게 뚝딱뚝딱 잘하냐?” 엄마 곁의 가장 가까운 남자, 아빠는 손수 밥을 차려 먹느니 나가서 사 먹거나 굶는 편을 택하는 고지식한 사람이다. 그런 아빠의 밥상을 신경 쓰느라 외출도 편히 못하는 엄마의 눈에는 그게 신기해 보였나 보다. 멍하니 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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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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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
성실한 삽질의 추억
다사다난한 ‘대리’ 극복기
지난번 브런치 첫 글을 올리고 감사하게도 ’에너지니‘님이 질문을 보내주셨는데요,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한 답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도 자신만의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애쓰는 모두를 응원하며. 뤠니님은 처음 접해보는 일을 배울 때 배우는 맛으로, 다음 3년은 그저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그때의 막막함을 이겨낼 동력이 있었나요? 그리고 그때의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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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2. 2024
by
도로시
삽질해도 괜찮아
어쨌든 인생의 중요한 20대에,그 황금같은 시기를 10년이나 날린 거잖아.평생 하고싶은 일에재능이 없고, 지속할 수 없다는 걸 확인하는데무려 10년이나 걸린 거야.입시했던 시간까지 합치면 12년이네.하아....근데 있지, 의외로 괜찮았어.삽질하길 참 잘 했어.전시하기 위해서, 신진 작가끼리 모이고경매하고 했다고 했잖아?그걸 1회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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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 2024
by
야행성
무엇을 위해서 삽질을 하고 있는가
예전에 신문 모임에서 피아니스트 배재성과 선율이 7시간 피아노 마라톤에 도전한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7시간 동안 피아노를 치다니. 놀랍고 신기했다. 피아노를 글쓰기로 바꿔서 나는 7시간 동안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번에는 매일 33일 동안 글쓰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어 글자수가 상관없지만, 66일 챌린지를 도전했을 때는 공백 포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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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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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쾌한씨
창업이란 보물을 발견할 때까지 삽질하기
창업 강의 의뢰가 들어왔어요XD
안녕하세요! 심리학 기반 디지털 다이어리, 하이어리 대표 메건입니다~~ (정신 없어서 본명 적었던 걸 뒤늦게 발견ㅋㅋㅋㅎㅎㅎ) 아니 뭐 사업 성공한 것도 아니면서 벌써 무슨 창업 강의?? 하실 수도 있겠지만ㅋㅋㅠ 비슷한 시기에 창업해서 서로 응원하는 대표님이 아직 대학생이라(부럽) 모 대학 창업 동아리 회장님이기도 한데, 제게 11월 중 창업 강의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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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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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어리 대표 메건
뭐라도 해야 뭐라도 나오더라
첫 삽질의 중요성
어느 순간 ‘실패’하는게 두려워서 시도조차 안 하는 스스로를 보았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탈 수 있을 정도로 땅에 넘어져야 한다. 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부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내가 몇 점인지, 어디에서 주로 실수를 하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이렇듯, 삶에 있어서 모든 순간에 ‘성공’, ‘원하는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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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24
by
부제로
삽질의 미학
#13. 비효율의 극치
날카로운 톱날 앞에 참으로 겸손해졌다. 경건한 마음으로 기계 앞에 앉았다. 피로 누적으로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기에 두려움도 밀려왔다. 자칫 잘못하면 손가락이 날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푼 아끼자고 손가락이 날아간 사연은 싫었다. 우리는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집중'을 외쳐보아도 집중이 되지 않을 정도로 피곤한 상태였다. 거기다가 급하게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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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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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광부
세상에 작가라니요.
직업란에 써도 될까요.
저의 명함은 결혼 14년 차 전업주부입니다. 소박한 여러 일들과 여러 생각들을 하고 있지만 저의 직업란은 주부입니다. 제가 하는 생각들과 가치들을 늘어놓으며 그냥 전업주부가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흔히들 알고 있듯이 아이들을 기관에 보내고 수다를 늘어놓으며 노는 아줌마입니다. 틈틈이 구인란을 들여다보거나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주부를 유지하며 할 수 있는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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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8. 2024
by
슬귿
삽이라는 이름의 폴더
feat 납량특집
삽(Sab)이라는 이름의 폴더 만들고 위에서 삽질 같은 일 시키면 따로 삽 폴더에 매장하곤 했다 삽 폴더 비밀 목표 다음에 누구도 삽질 않도록 폴더 완전히 묻어 버리는 일! 삽질 끊이질 않았기에 쌉1, 쌉2, 쌉3 폴더 계속 늘어만 가도 어차피 묻어 버릴 핵 폐기물 It's OK! 빌런 나타나기 전까진 삽 폴더 봉인 쌉 풀고 저주받은 미라 부활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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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7. 2024
by
Emile
우린 땅 파먹고 산다. 흔한 게 중한가? 아닌가?
물질의 세계
오래전 에너지, 환경에 관한 책을 읽다, "난 땅 파먹고 사냐?"란 일상의 말처럼 "인간은 땅을 파 먹고 산다"는 말이 참으로 옳다고 생각해 오고 있다. 원유도 땅 파야 나오고, 곡식을 심으려고 해도 땅을 파야하고, 집을 지어도 땅을 파야 한다. 삽질이 불가피한 인간의 삶이다. 더 오래전 문명이란 컴퓨터 게임을 시작하면 원시민조이 삽 한 자루를 들고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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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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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ri
삽질 끝에 얻은 깨달음 (feat. 쭈그리)
“나도 보러 갈래! 엄마 공연!”
쭈그리 SNS에서 공연 관련 계정을 닥치는 대로 팔로우했다. 느닷없이 연락해도 어색해하지 않을 소수의 연극계 지인들에게 안부 메시지를 전하고 좋은 공연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일단은 공연부터 봐야 했다. 어떤 장르의 예술이든 그 시대상을 담고 있기에 공연의 소재, 연출, 무대, 연기의 스타일 등이 변모하기 마련이다. 8년 간 업데이트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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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3. 2024
by
최승미
서울구경
서울에 40년을 넘게 살았는데, 서울구경을 했다. 광화문-종로-을지로 내가 좋아하는 동선이지만, 비는 부슬거리고 정작 궁극의 목적은 삽질한 카드 결제수단 변경. 이 와중에 배는 고프니 kfc에서 징거버거나 꾸역꾸역 뱃속에 넣고 정처 없이 걷다가 종각에서 귀가. 내 인생에 가장 재미없는 2024년. 지루하고 지겹고 지긋지긋한 삶의 반복만이 날 기다릴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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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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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작자의 수레바퀴
끝까지 물고 늘어지지 못해도 괜찮아
삽질해도 괜찮아, 결국 의미있는 일이 될테니까
제가 대가들과 조금 깊이 이야기를 나눠본 경험이 있는데, 대가인데 이런 것도 모르나 싶을 만큼 그분들에게도 구멍이 있어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양이 있다고 봅니다. 대가는 능력이 출중해서 하나씩 모두 쌓아가며 지금의 자리로 올라갔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분들도 꼭 완벽하지 않다는제 나름의 확신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공부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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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4. 2024
by
자모카봉봉
어제는 십일월 십일
이 남자는 왜 나한테 말도 안 하고 나랑 연애 중인가!!! 종일 애끓이다 받아 든 카톡 내용이 그랬다. 아니 왜 그러니까 나한테 말을 안 하냐고. 그간 안절부절못했던 시간이 그냥 에피소드처럼 눈앞에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내가 혼자 한 삽질은 아니었다는 안도감과 상대를 향한 감정이 일방향이 아닌 걸 확인한 기쁨에 잠들지 못했던 지난밤의 피로가 싸악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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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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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씨
불량품들의 사계
상추도 내의를 입어야지 91
상추도 내의를 입어야지 날씨 한 번 죽여준다. 놀 거리를 찾았다. 산을 타고 넘어오는 미풍이 콧잔등을 일으켜 세웠다. ‘에라 일이나 허자, 놀면 뭐 허냐’ 막사를 정리했다. 성길 씨 연탄창고에서 삽과 쇠스랑을 꺼냈다. 막사 옆 땅을 갈아엎었다. 상추씨 뿌린 것은 싹이 나올라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성격이 급한 나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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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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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품들의 사계
삽질 찬양
내 닉네임 제니앤은 Jenny& 이다. 내 영어 이름 Jenny 에 &이 붙었다. &에서 닉네임이 끝난 이유는 & 다음에 무엇이든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때 내 블로그의 이름이 Jenny & anything 이기도 했다. 그런데 Jenny& 을 들여다 보는데, 내가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하면서,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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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09. 2024
by
제니앤
남편손, 요술손
봄의 햇살이 좋은 날에 열무씨와 상추씨를 뿌리려고 밭에 거름을 냈습니다. 으쌰! 으쌰! 삽질을 합니다. 흙이 부드러워 삽이 잘 들어갑니다. 그런데 삽 끝에 무언가가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 예치골 텃밭은 돌산을 개간한 땅이라 돌이 많습니다. 삽질을 할 때마다 돌을 골라내지만 돌은 계속 나옵니다. 이번에도 돌인 줄 알고 삽을 누르는 다리에 힘을 실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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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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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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