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 말하며 노력 내지는 열정 부족으로 비난한다.
해도 안 되는 일은 분명 있다. 그 노력을 잘하는 것에 쓰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경우도 있다.
무조건 안 되는 일들을 하게 만드는 이유를 가끔은 전혀 모르겠다. 그것이 꼭 필요한 일이 아닐 수도 있음을 의심해야 하지만 시키는 자들의 신념은 참 견고하기도 하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변한 들 몰아세우기는 여전하다.
누구나 자신처럼 하루 14시간을 공부하면 법쟁이가 된다 말했던 이가 있다. 안 되는 일을 당연시하는 대표적 사례 중 하나다. 이 말을 듣고 한 가지 의구심이 생겼다. 말처럼 모두 14시간씩 공부를 해서 전부 법조인이 된다 치자. 그럼 세상에 다른 많은 일들은 도대체 누가 한단 말인가?
타고난 기질이 다르듯 지닌 재능도 개성만큼 다양하다. 안 되는 막다른 길에 세우고 맨손으로 벽이라도 뚫으라는 무모함 보다는 소질에 맞는 길을 찾아주고 열어주는 일 또한 필요하지 싶다.
루어를 쫒는 경주견처럼 모두가 특정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나라 꼬라지가 언제나 바뀌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