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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Jun 06. 2024

11살의 지랄발광

벌써 TV에 나올 정도니


11살 3학년 아이가 매스컴을 탔다. 그리고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무단 조퇴를 막는 교사와 교감에게 폭행을 거침없이 가하는 행동에서 프로의 향기가 느껴졌다. 처음이 아닌 매우 능숙한 언행이었다. 결국 아이는 무단 조퇴에 성공했단다. 대다수 사람들의 흥분은 여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지금까지의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가망은 없다. 뭘 하리라 기대할 수 없는 수준으로 보인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양육자의 태도는 이를 더 확정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 자녀 폭행이 명백하게 드러났음에도 보호자란 자는 당신의 자녀가 오히려 폭력 피해자였다 말한다. 학교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저리 되었다는 것이 주된 요지였다.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타인의 잘못을 어떻게든 부각시켜 논점을 흩트리고 불리함을 감추거나 줄이겠다는 전형적인 술수다. 대부분 이런 작태는 많이 해봤을 때나 나오는 저급한 방어기제다. 저런 성격의 아이가 피해자라니 이걸 누가 믿을까 싶다.


아이도 양육자도 글렀다 싶다. 콩심은 데서 팥이 나올 리 없듯 앞날도 훤하리라 본다.


강도만 다를 뿐 저런 일은 이제 학교에서 참 친숙하다. 아동학대 방지법? 저 사안에서 누가 학대를 받는지 정말 묻고 싶다. 사회 불안 요소를 감싸는 것을 법이랍시고 만드셨고 그걸 저런 부류들은 아주 잘 애용하신다.

자칭 아동 보호기관이랍시고 나부대는 것들께서는 이 문제에 있어서는 어째 입을 꼭 다물고 계신지. 그들의 식견을 듣고 싶다. 정신 나간 것들의 인권은 중요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받는 다수에 대해서는 방관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나라 꼬락서니 참 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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