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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eajigi Oct 17. 2024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책이 되는 건 아니다

출판 쉽지 않다.

 누구나 생각을 한다.

생각을 흘려보내느냐 아니면 끄적거려 글로 남기느냐에서 글을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갈리게 된다.


글은 쓰는 습관을 갖기 까지가 가장 어렵다. 생각의 총화가 글이다 보니 고도의 정신노동이기도 하다. 지친 하루의 일상 끝에 또 머리 쓰는 일을 하고픈 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지 못하는 까닭이다.


지나간 일과 멀어진 생각들을 끌어다 고 이리저리 살피고 때론 그 안으로 들어가 봐야 글이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쉽지 않다. 동화를 쓴다고 끄적이나 그 조차도 결국 나의 시점으로 바라본 타인과 내 주관으로 이해한 세상이 존재할 뿐이다. 스스로 한계를 절감하기에 쓰다 멈추다를 반복한다.


끙하고 쓴 것들이 책이 되는 것은 정말 더 어렵다. 책을 내고자 하는 이와 책을 만드는 이의 합이 맞기란 명망 있는 작가가 아니고서는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글도 책도 참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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