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저희 동네 그 좁은 길은 다니는 오토바이도 거의 없고 자전거도 아주 가끔 지나는 곳이라 엄마가 지켜보는 가운데 찍었다 합니다. 전화가 와서는
여보, 자유로운 영혼, 에너지 넘치는 이 아이 자기가 돌봐야 될 것 같아요. 힘이 부치네요. 저녁에 부탁해요 자유로운 영혼 이 두 남자 정말~
사진으로 순간의 기쁨을 나눕니다. 오늘 하늘이 참 예뻐요.
어디서든 예쁠 것 같습니다. 업무 하시다가, 잠시 바깥에 나가셔서 하늘 한 번 올려다보시고 흔히들 말하는 마음 챙김 한 번 하시고 사무실 들어가셔서 다시 집중하시면 어떨까요? 병원에 계시는 분들도, 집에서 아이를 돌보시는 엄마들께서도 창문 한 번 활짝 여셔서 환기도 시키고, 화창하고 깨끗한 오늘 하늘 꼭 한 번 올려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늘, 몇 달 동안 참아왔던 도서 구매를 대량으로 했답니다. 좋은 글 읽고 싶어, 좋은 글 쓰기 위해, 여러분들 마음속으로 들어가 더 깊이 있고 정돈된 생각 나누기 위해 좋은 책들을 마음껏 골랐습니다. 이 정도로 고민 없이 구매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늘 돈을 생각하고 아끼고 아꼈는데, 오늘은 정말 그간 애쓴 제 자신에게 선물해 주고 싶어 손에 잡히는 대로 마음껏 샀습니다.
마음이 정말 정말 행복해졌습니다!
이따 퇴근하실 때 혹은 아이들 잠들고 나서, 아니면 무료한 오후 잠시 바깥에 나가셔서 그동안 고생해 온 나에게 해주고 싶은 작은 선물 하나씩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오후 4시를 향하고 있습니다. 아직 오랜 시간이 남아 있는 오후이죠. 모두 바쁘고 여유 없는 이 시간으로 여기실 수 있지만, 잠시 하시던 일을 멈추세요. 그리고 천천히 깊은 호흡 하신 후, 환한 저 하늘 보며 남은 일을 잘 마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진심을 다해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