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오늘 우리는 긴 고민의 종지부를 찍었다.
너와 나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기로 했다.
나는 너를 더이상 미워하기 싫어서
너로인해 시들어가는 내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워서
그냥 이제 나를 놔달라고 말했다.
너에게 경시받고
우선순위에서 끝없이 밀려나고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으로부터
나를 구할 결심을 했다.
그러니까 나는,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어서
너를 떠나기로 했다.
설렌다.
이별아 어서와.
- 주 1회, 시리즈 연재 예정입니다.
- 메인이미지 출처
https://www.barandbench.com/columns/indians-need-uniform-grounds-for-divorce-or-none-at-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