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자로 몰려 소송당한 보행자, 오히려 승소하다

by 안영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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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의뢰인과 함게하는 안영진 변호사입니다. 한순간의 사고는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억울하게 사고의 책임을 뒤집어쓸 위기에 처했을 때, 막막함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죠. 이 글은 무단횡단으로 몰린 보행자가 대형 버스회사를 상대로 싸워 당당히 승소한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법적 문제에 부딪혔을 때, 감정적 대응 대신 전략적 접근을 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 성공 사례를 통해 여러분의 법률적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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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의 시작: 버스회사, 피해자에게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다


의뢰인 A씨는 한적한 상가 이면도로를 걷다 갑자기 나타난 버스에 치여 뇌진탕과 비골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가해자 측 보험사에서 치료비와 손해배상을 지급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A씨 역시 당연히 버스회사 측에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죠. 하지만 예상과 달리, 버스회사는 오히려 A씨에게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걸어왔습니다.


그들은 A씨가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무단횡단자라며 자신들에게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고로 인한 신체적 고통에 더해, 가해자 측의 부당한 소송 제기라는 심리적 압박까지 겪게 된 A씨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가해자가 먼저 소송을 제기하며 피해자를 압박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A씨를 대리해 곧바로 정당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하며 본격적인 법정 다툼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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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핵심 쟁점: 버스회사의 주장을 무너뜨릴 전략적 접근


버스회사가 무단횡단을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에 맞서, 저는 사건의 본질을 파고들었습니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버스 운전자의 전방 주시 의무 위반을 명확히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버스 운전자가 충분히 보행자를 발견하고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다는 점을 법적으로 증명해야 했습니다. 둘째, A씨의 부상 정도와 그로 인한 손해액을 치료비, 휴업손해액, 파손된 물건의 가치, 그리고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 등 항목별로 구체화하여 청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돈을 달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 손해 항목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제시해야 했습니다. 셋째, 버스회사가 주장하는 A씨의 과실 비율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버스회사의 '채무부존재확인' 청구가 부당하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사고 장소가 이면도로였기에 보행자에게도 주의 의무가 있다는 상대방의 주장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단순한 감정에 호소하는 대신, 오직 사실관계와 법리만을 통해 논리를 전개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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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승소 비결: 대형 보험사 자문 경험에서 나온 치밀한 법률 전략

저는 국내 유수 보험회사의 소송을 전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버스회사의 법률 전략을 꿰뚫어 볼 수 있었습니다. 보험사는 통상적으로 내부 매뉴얼에 따라 과실 비율을 최소화하려는 정형화된 대응을 합니다. 저는 이 점을 역이용해 그들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했습니다.


버스 운전자가 A씨를 늦게 발견해 제동 및 조향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본질적인 과실을 집중적으로 부각했고, 객관적인 증거와 함께 A씨의 나이, 직업, 뇌진탕·비골골절이라는 상해의 정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했습니다.


특히 대법원 판례(대법원 1991. 8. 27. 선고 91다17894 판결)를 인용하며 파손된 물건의 손해배상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는 등, 전문적인 법리 주장으로 재판부를 설득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과 예측 가능한 대응 방식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승소의 결정적인 열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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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재판부의 판단: 보행자 과실 제한, 버스회사의 책임 80% 인정


재판부는 저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버스 운전자가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한 과실을 인정하며, 버스회사가 A씨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재판부가 이면도로의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버스회사의 책임을 전체 손해액의 80%로 인정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버스회사가 무단횡단을 주장하며 A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한 시도가 부당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였습니다. A씨가 청구한 치료비, 일실수입, 파손된 물건의 교환가치, 그리고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대부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약 600만 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받게 되었습니다.


버스회사가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청구는 기각되었고, A씨가 제기한 반소는 대부분 인용되는 완벽한 승소였습니다. 이 판결은 단순히 금액을 받아낸 것을 넘어, 억울함을 해소하고 정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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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문가의 조력: 복잡한 소송, 변호사에게 맡기세요


만약 A씨가 혼자서 대형 버스회사의 법무팀과 맞섰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주장과 법률 용어에 압도되어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불리한 결과를 얻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에게 사건을 위임함으로써 A씨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사고 소송은 증거 싸움이며, 복잡한 법리와 손해액 산정이 요구됩니다.


저는 의뢰인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정당한 보상을 이끌어내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 드립니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서 의뢰인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치밀한 법리 분석과 끈기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안영진 변호사는 단순한 법률 대리인을 넘어, 의뢰인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믿음직한 파트너가 되어 드립니다. 만약 교통사고로 법적 분쟁에 휘말리셨다면, 당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저 안영진 변호사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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