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력에 그려 모은 행복 조각들
매일매일 뜯어 없어지는 시간들이
조금은 길-게 기억되기를 바라며,
매일매일 그려 기록하고 있다.
안파머가 그리는 그림일기안그림
2026-02-09
분명히 손을 잡아주려고 했는데 놓쳤다.
내가 손을 잡아당겨서 넘어진걸까??-같은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질 않는다.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내 탓이더라도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다-를 되뇌이고 있다.
불안이 높은 나는,
엄마라는 역할이 가끔은 버겁다. .
아이의 상처가 아물어가는 속도대로, 내 불안도 녹아갔으면 좋겠다.
(실은 너무 놀랐다..흐들흐들..)
2026-02-10
아빠 언제오냐는 질문만
100번은 한 거 같다...
니 아부지 회식이여..
우리 잘 때 올거여..
(나도 네 아빠 보고싶으니까는 그만 물어봐...)
2026-02-11
내일 유치원에 한복 가져오래서 챙겨뒀다.
아들이 바스락거리는 거 싫어해서
현대한복 스타일로 샀는데..
(도련님들 사이 돌쇠 되는 거 아니겄지..?)
2026-02-12
평소에 물건을
엄-청 애지중지 하는 편이라
뭐가 잘 망가지는 일이 별로 없는 편...
최근에 자꾸 뭔가 소소하게 망가진다.
액땜인가..이제 그만 바꾸라는 건가..
2026-02-13
연휴 직전이라 확인해둬야 할 게 많다.
내일 오랜만에 시댁간다!!
두근두근!!왕신남!!
2026-02-14
세뱃돈 받고 실룩실룩~
2026-02-15
연휴라고 새로 산 펜홀더 +
일력2장 + 필사책 + 필사노트
+독서필통 + 전자책(+리모컨) + 독서대 ...를
야무지게 챙겨갔으나...
(1일차) 술먹고 꽐라돼서 쓰러지기 직전의 그림일기
(2일차) 하루종일 술병나서 쓰러졌음..
(3일차) 정신차리고 부활...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2026-02-09 ~ 02-15
다이나믹(했던) 나의 설날 연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