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주차 : 2026.03.16 - 03.22
연초에 이벤트 선물로 일력을 받았다.
매일매일 뜯어 없어지는 시간들이 아쉬워,
매일을 그려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치 일기를 모아본다.
안파머가 그리는 그림일기안그림
2026-03-16
요즘 임폴리가 재미붙인 점토놀이!
맨날 자동차 놀이만 하다가
점토로 조물조물 같이 만드니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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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신나하는 거 같으다.
라떼는 뻑뻑한 고무찰흙 원툴이었다구...
2026-03-17
피곤노곤한 그런 날.
계획했던 거 반도 못했다.
(그래서 더 지치는 걸지도..)
2026-03-18
도서관 빌런들(?)에게 하도 당하다보니
낙서만 보면 ‘화가 난...다..!’했다가
가만히 보니 [저자의 사인]이었던 사건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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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끄럽다.)
2026-03-19
해야할 일들에 떠밀려다닌 날도 있습니다.
2026-03-20
살까...말까...살까...말까...하던 것들을 샀다.
즐거운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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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의 컴팩트 노트가 왕창 들어왔던데
들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 참아냄...
2026-03-21
어느 한가한 오후,
아부지의 전화로 시작된, '엥?!'의 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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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는 응급실이시다. (엥?!)
언니가 아파해서 응급실에 왔다.(엥?!)
어제도 왔었는데 오늘 또 아파하서 온거다.(엥?!)
이것저것 검사해봤는데 특정 부위가 부었다고 한다.(엥?!)
있다가 수술한다고 준비중이다.(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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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수술이 끝난 언니와 통화 완료.
상태와 수술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자세히 들음...
내일 퇴원이라고...(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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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얼마 전에 큰 수술을 했었는데..
갑자기 또 아파서 다들 엄청 놀라부렀다. 에-엥...
2026-03-22
내일은 엄마의 첫 기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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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수술한 언니의 퇴원이 겹치고
추모의 집 간다고 모이셨던 외삼촌,이모들은
언니 걱정에 상황 물어보시느라 정신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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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삼색나물+국+전+불고기 준비해준 신랑 덕분에
제사상 비슷하게 차려놓고 절도 하고 기도도 하고(?)
‘이게..맞나?!!’, ‘검색해 봐!!’
뭣도 모르는 가족들끼리 우당탕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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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핑크 동백나무는 엄마 계실땐 그렇-게나 꽃을 잘 안보여주더니
올 해는 너무 아름답게 피어서 신기하네. 엄마가 보면 좋아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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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각을 많이 하며 보낸, 여보에게 참 고마운 날!
2026.03.16 - 03.22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벌써 1년이다.
#그림일기안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