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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JW Feb 28. 2022

제품 전략 수립을 위한 리서치

코드스테이츠 PMB 8기

FLO의 전략 수립을 위한 리서치


Ⅰ국내외 음악산업 시장 규모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음악산업 시장 규모는 202억달러(약 24조5329억원)로 집계돼 2018년보다 8% 증가했다. 1999년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섰던 세계 음악 시장이 2015년 다시 커지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음악산업 시장 역시 2008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음악산업 규모는 7조원으로 추정되며 2018년보다 8% 성장했다.


글로벌 음악산업이 성장세로 돌아선 배경에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있다. 2009년 매출이 4억달러(약 4847억원)에 불과했지만 10년 후인 2019년에는 114억달러(약 13조8510억원)까지 커지며 28배 이상 급증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2019년 전체 음악산업에서 56.4%의 비중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세계 유료 스트리밍 이용자 수는 2019년 말 기준 3억 4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은 2020년 5월 기준 멜론의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8.2% 감소한 29.8%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지니뮤직 17.6%, Youtube Music 12.6%, FLO 11.0%를 기록했다.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웨덴의 Spotify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Spotify는 6000만곡,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해 전 세계 3억2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사용자들DMS Spotify를 통해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세계 다양한 곡을 접하게 되고, 반대로 국내 아티스트들의 음원이 전세계 Spotify 이용자들에게 소개된다.


한국은 세계 음악 시장 6위권 규모이다. 글로벌 1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가 진출할 만큼 국내 시장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Ⅱ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 규모 (연관된 잠재적 시장 규모)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은 단순 음원 유통 창구의 역할을 넘어서 SNS 소통 창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추가해 진화 중이다.


앱애니가 2021년 9월 발간한 '소셜 미디어 앱의 진화'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 상위 5개 앱(App)의 지난 3년간 연평균성장률은 25%를 기록하면서 사진·비디오 앱의 연평균성장률(15%)을 뛰어넘고 인기몰이 중이다. 전세계적으로 짧은 형식(숏폼)의 비디오 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숏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쇼츠', 숏츠 동영상 플랫폼의 원조 격인 '틱톡', 하이퍼커넥트의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 라이브’, 대표적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 등의 인기가 높다.


스트리밍 툴 제공업체 스트림엘리먼트와 분석업체 레인메이커 조사에 따르면, 특히 트위치는 올해 2월 기준 전세계 트위치 시청 시간은 18억 시간 이상으로 전년비 82% 늘었다.


영상이 아닌 목소리만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에 대한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오디오 SNS 열풍을 이끌었던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그린룸), 페이스북(오디오룸), 트위터(스페이스) 등이 관련 플랫폼을 선보이며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전체 오디오 플랫폼 콘텐츠 시장 규모가 2019년 220억달러에서 2030년 753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악 플랫폼들도 차별화 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의 카테고리 발굴, 오리지널 팟캐스트 제작, 크리에이터 또는 플랫폼과의 MOU 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Ⅲ 시장 잠재고객군의 특징과 그 이유


MZ세대는 현재 최대 소비 권력(구매력)을 지닌 고객인 동시에 정보 파급력을 갖춘 미래 권력자이다. 제품이 좋은지 나쁜지 평가하고 이를 남에게 전달하는 등 SNS를 기반으로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힘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산업 생태계는 MZ세대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 역시 새로운 트렌드 시도에 거리낌 없는 MZ세대가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하면서도 소속감을 중시하는 MZ세대는 영상이나 음성으로 자유롭게 취향과 일상을 소통하는 데 능숙하기 때문이다.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에 익숙한 기존 세대와는 달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같은 발달된 기술을 습득한 세대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크다.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공유(렌털이나 중고시장)를,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특징을 가진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세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기도 한다. 미래보다는 현재를, 가격보다는 취향을 중시하는 성향을 가진 이들이 많다.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자신을 드러내고, 타인과 공유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하다.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하게 관통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Ⅳ 해당 분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채널


MZ세대의 니즈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채널은 MZ세대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 틱톡 등 스트리밍 플랫폼 내부에 얻을 수 있다. 플랫폼 내부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출한 인사이트가 가장 정확한 니즈 파악의 자료가 될 것 같다.


실제 플랫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서베이 역시 고객의 니즈를 측정하는 채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이 직접 제안하는 개선사항이나 문제점을 도출하기에 용이한 방법이 될 것 같다.


또한 MZ세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SNS의 자료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트위터 유저들은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유저들과 팔로우를 맺고, 또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얘기했을 때 리트윗 등의 표현으로 공감을 표한다.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MZ세대들의 평가나 생각을 SNS에 게시된 정보, 즉 소셜 리서치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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