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중요한 건 그 사람의 매력이라니까
오디션 프로그램이 또 하나 끝이 났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역시 그 사람의 '매력'이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실력이나 외모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를 응원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감정의 발생같아. 그게 나에게도 위안이 됐다.
누군가와 비교해서는 앞장설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이 좌절이다. 그런 내게…
‘응원하는 마음’은
내가 최고가 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내가 최고라서 가지게 되는 게 아니니까.
성실이라든지, 노력이라든지
마음가짐이나 오랜 시간을 쌓아온 것으로
시작될 수 있는 거니까.
부족한 사람이라서,
어쩌면 내가 부족해서 얻게 되는,
선물받는 고마운 마음일지도 모른다.
'응원하는 마음'이라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