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ael Yamagata의 어쿠스틱
우리나라에서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가수 Rachael Yamagata가
감성이 터지는 어쿠스틱 앨범 Acoustic Happenstance를 선보였습니다.
Happenstance는 Rachael의 데뷔 앨범이고 10년 전 발매한 것이라 10년이 지난 Rachael의 목소리를 비교하며 들으면 정말 좋은 앨범이에요.
10년 전의 감정이 그대로 이어지는지 궁금할 것 같아요.
10년, 어떻게 보면 천천히, 어떻게 보면 빠르게 흘러갔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했던 노래들을 어떻게 새로운 마법으로 보여줬을지 너무 궁금해서 하루 종일 두 앨범을 비교하며 들었던 것 같아요.
프로듀싱팀도 기대하며 작업했을 것 같아요.
꾸밈없는, 과장도 없는 늘 그랬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냈지만 10년 전의 앨범과 느낌이 많이 달랐어요.
조금 더 현장에서 듣는 듯한 라이브라 할까요?
Happenstance는 슬픈 그 감정을 다스리기 위했다면
이번에는 슬픔을 이겨내고 회복해서 노래한 기분이 들었어요.
이번 봄, Rachael Yamagata를 들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ETIT7JCTVA
많은 곡이 있지만 Rachael의 대표적인 곡
Be be your love를 들어보면
그녀의 음악 성향과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지 알 수 있고
깊게 속삭이는 목소리를 듣다 보면 왜 Rachael이 The Troubadour of Heartbreak(상심의 음유시인)라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https://youtu.be/ZMci0PohlmU?list=PLoWTULmSByTkJFmTAU316FPv390OUdVcB
금요일이니까
어깨 위에 올라가 있었던 부담, 짐, 곰들을 내려놓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Rachael Yamagata를 들어보면 어떨까요?
29.04.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