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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Jul 22. 2016

반복되는 자기소개서 쓰기

자기소개서.

진짜 많은 분들이 쓰고 있어요.

저도 포함이 되죠.


2013년 6월 중순, 회사를 다니기 시작해서

2014년 10월, 작은 회사를 차려 운영하다가

2016년 2월 말, 회사 운영하기에 너무 힘들어 정리하고, 데이터 컨설팅 업체에 수습사원으로 3개월 있었어요.

그리고 2016년 5월, 수습기간이 끝나서 

2016년 7월 오늘까지 입사지원을 하고 있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번 입사지원...


입사지원 기록을 보니까 두 달간 80곳의 회사 지원서를 작성해 지원했고, 잡코리아의 즉시 지원을 통해서 75곳을 지원했더라고요.

하루에 두 곳은 꼭 지원하고 하루를 정리하자는 마음에 매일매일 지원하고 있는데요.


지원한 만큼 멘탈이 무너지는 횟수도 정비례하더라고요.


80개의 회사 중 35개 회사의 필기시험을 봤고 40개의 회사에서 1차 면접을 봤어요. 

그리고 2차 면접, 3차 면접(최종)까지 7개의 회사를 만나고 왔고요.


7월 중순이 지나면서 채용규모가 줄어들면서 멘탈이 막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자기소개서의 질문에 대한 내 답변이 채용 관계자님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가 보다는 생각도 했고요.

어떻게 하면 더 끌리는 글을 쓸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하는 것 같아요.


복사 붙여 넣기 하기 힘든 질문지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최대한 입사지원서에 있는 질문들을 모아 정리를 하고 있죠.

그러면 비슷한 질문 군을 모을 수 있고 일관된 내용으로 제 답변을 넣을 수 있으니까요.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는 회사마다 다른 내용이 들어가니까 매번 다르게 작성하고 있고

성장과정

생활신조

성격 장점 단점

학창 생활

사회생활

경력 사항 이런 문항에는 그래도 어려움 없이 답변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나 봐요.

뭐 모든 문항을 채우면서 문제가 있겠죠.


너무 튀나...

튀는 것을 원한다는 분도 있던데...

너무 판타지 같나?

그런데 실제로 그랬는데...


요즘 자주 멘탈이 흔들리고 있어서 실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자기소개서의 항목을 코칭을 받으려고 다시 정리를 하고 있어요.


나만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요?

나는 뭘 잘할지...

매일매일 고민이네요.


취준생 여러분 덥고 습한데 힘내세요!


영화 한편 봐야겠습니다.


22.0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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