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하고
더움이라는 단어가 숨 막히도록 들리는 날들이 연속되고 있어요.
다들 잘 버티고 계시죠?
밤에도 더워서
동네 공원, 한강, 해변 그리고 카페를 많이 찾으실 것 같아요.
저는 오늘 창경궁을 다녀왔는데요.
이동하면서 많은 곳들을 거쳤는데
왜 지하철 플랫폼은 더울까요?
역 관계자들이 근무하는 곳은 시원하던데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너무 더운 거예요.
지하철 들어오기 1분 전에는 에어컨을 켰는지 잠깐 시원하더니
지하철 타기 직전에 땀은 폭발하고...
지하철이 아무리 시원해도 플랫폼이 더우니까 오래가더라고요.
그리고 환승통로!
서울역의 환승은 너무 힘들더라고요.
평소에는 거뜬히 갈 수 있는 길인데
더우니까 걷기 힘들고 땀은 땀대로 나고
운동하면서 말고는 땀 잘 흘리지 않는데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지하통로를 걷는 10분? 정도
그 짧은 시간에 땀이 다시 한 번 폭발해버렸어요.
비가 예보대로 내리면 좋은데
어제도 오늘도 제가 지하철을 탈 때는 비가 내리지 않고 많이 습하더니
지하철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오니까 비가 내린 후라 더 습해졌어요.
이제 운동 나갈 건데 얼마나 더 습해질지...
운동 열심히 하고 샤워하고 자야겠어요.
8월 초에는 더위가 절정이라는데
이번 겨울에는 북극에 얼음이 많이 얼고 만년설들과 영구동토층에 눈이 많이 내려서 얼음이 꽝꽝 얼면 좋겠어요.
24.07.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