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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Sep 09. 2016

유럽발 물가 성장 정체의 시작?

어제는 아빠랑 금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금융 관련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거든요.


이번에는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올해 브런치를 통해서 일본과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를 자주 다뤘는데요.


마이너스 금리가 가지고 올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조금 두렵기 때문에 더 찾아보고 공부했던 것 같아요.


결국 유럽 중앙은행은 이번에 금리를 더 내릴 것 같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더 이상 양적완화도 그러니까 돈을 더 풀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http://heintzwealth.com/

예금금리 -0.4%

한계대출금리 0.25%


우리나라에서 익숙하지 않은 금리 앞에 마이너스가 붙어있습니다.

얼마나 소비가 줄었으면 예금 금리가 마이너스고 대출금리는 0%에 가까울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현실과 괴리된 초저금리, 마이너스 금리가 가지고 올 부작용에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금 비축 현상이 없다

유럽 중앙은행은 다행히도 걱정하는 것처럼 현금을 쌓아두는 일이 없다면서 시장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물가, 저성장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보면서 물가와 경제성장률을 낮춥니다.

계속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면서 보고 있는데

영국의 EU 탈퇴가 유로존이 경제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 얼음물을 끼얹어 만들어 낼 무시무시한 일들이 예상되어서 그런 것이겠죠?



 ECB Staff Macroeconomic Projections, Source: ECB, http://www.financemagnates.com



2016년 올해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0.2%대에 머물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해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7%로 올렸지만 

내년에는 1.6%대 성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급성장했던 우리나라 그리고 정부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경제성장률보다 한참 낮은 숫자라 낯설어요.


유럽과 일본이 계속 마이너스 금리를 지속하게 되면서 미국과 우리나라도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내년 3월에 양적완화를 시행하면서 800억 유로에 달하는 채권을 매입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마이너스 금리에서 플러스 금리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예금금리, 대출금리가 마이너스가 된다면?

예금금리가 더 마이너스 금리가 되고 

뒤이어 대출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은행들의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될 텐데 말이죠.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런 상황이 나타나면 산업은행이 관리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들 순식간에 휘청거릴 것 같아요.


http://www.bbc.com/news/business-30933515


양적완화

2008년에 접하고 이후 몇 년간 확실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산의 가격이 안정되었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 드는 비용도 낮출 수 있었죠.

그 혜택 받은 분들 정말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이제 장기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유럽에서 시작되는 은행들의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양적완화, 앞으로 사회를 어떻게 바꾸게 될지 궁금해지면서 금융경제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어 집니다.




*관심 갖고 있는 부분이라 아빠와 이야기하며 정리한 글입니다.

**확실하지 않는 부분도 있으니 금융관련해서는 꼭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해야합니다. 꼭!


09.0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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