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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se.

오늘 하루 회고.

by AHN SIHYO

"오늘 아침 체감 온도는 영하 2도..."

아침 뉴스에서 날씨 정보를 보는데 정말 춥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늘 관심있게 볼 내용을 노트에 적었습니다.

1. 힐러리 VS 트럼프

2. 삼성 압수수색 결과

3.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은?

4. 매거진 미팅

5. 알라딘 책 구매


아침에 일어나면 노트 또는 방에 있는 화이트 보드에 관심 있게 볼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신문을 읽죠.


1. 힐러리 VS 트럼프

어제 Vox.com을 보니까 트럼프로 도배 되어있길래 느낌이 쌔했습니다.

일어나서 NY Times 앱을 보고 있는데 초박빙인거에요.

큰일 났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출근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큰일이 났죠.

환율에 민감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미국 달러가 흔들렸거든요.

스위스프랑하고...


2. 삼성 압수수색 결과

최순실로 정국이 어수선한데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이 압수수색을 받고 있으니 정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과 한화의 빅딜

정유라 사건...

더 지켜봅시다.

다른 대기업도 수색을 해야한다고 하니까요.


3.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

이번에 제가 있는 회사에서 신세계백화점 매장을 오픈합니다.

매장 인테리어 작업과 제품 선정 그리고 프로모션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고민할 것이 너무 늘어난거죠.

직원

매장 판매 제품

그리고 등등등

하루 붕 뜬 기분이 들었지만 돌아왔어요.


4. 매거진 미팅

담당한 일이 마케팅이라서 매거진 미팅도 합니다.

기획 기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탄탄한 스포트라이트 정신으로 해야하는데

글을 제대로 쓰고 있지 못했어요.

기획할 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스타벅스가 진짜 좋아요 저는)

집중할 수 있게 따뜻한 오늘의 커피 벤티로 2잔

그리고 맥 이렇게 준비되면

3~4시간이면 기획서 만들어 낼 수 있는데

요즘 일이 너무 빨리 들어오고 처리해야할 것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제대로 못했거든요.

이젠 근무하는 5일 중 시간을 따로 빼서 다른 업무 하지 않고 집중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어야겠어요.


5. 알라딘 책 구매

매월 한 번은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하는데

아침에 구매하면 밤에 집에 도착해서 오늘 어떤 책을 구매할지 고민하다가 실수로 장바구니에 있는 책 전체 삭제를 해버렸어요.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잡지는 기억나는데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생각이 도저히 나지 않는거에요.

보관함에 저장도 안했고 ㅠㅠ

결국 책은 노트에 적어두고 사지 못한 그 책을 구매했습니다.

기대 되는 내용이라 주말에 다 읽고 싶어요.

+

생각하지 못한 일이 계속 벌어지는 2016년이네요.

+

오늘 정말 버라이어티하게 보냈지만 머리가 쉬고 싶데요.

+

내년이 기대됩니다.


09.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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