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읽습니다.
요즘들어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그런 신문입니다.
1면에 전면 광고를 내는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JTBC도 하면서 미디어 그룹이 되었고
메가박스도 인수하고 그리고 다양한 매거진도 발행하면서
신선한 시도를 많이 합니다.
한겨레, 경향, 조선, 동아, 매일경제도 같이 읽지만 중앙일보는 조금 파격을 보입니다.
눈 여겨 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1면의 왼쪽 꼭지입니다.
에쓰오일이 매일 곡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역사에 오래 기록될 것이고, 우리 마음에서 기억에서 잊지 못할 날입니다.
그런 날
그리움만 쌓이네를 추천했습니다.
처음 이 곡이 발표되고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면서 재해석을 해냈죠.
그리움만 쌓이네.
왜 이 곡을 추천했을까요?
음...
저는 확인하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딱 보고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리운 것이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죠.
그리고 기분 좋았던 그 날을 기억할 것이고요.
오늘은 그리움만 쌓이네를 여러 버전으로 들어보면 좋겠어요.
우선.
원곡, 1979년 여진이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8DHtpKFr4w
다음은 노영심이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입니다.
노영심, 좋아하는 가수 중 한 사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bSB3JIInBs
그리고 완전 새롭게 록으로 표현한 레이지본의 그리움만 쌓이네입니다.
레이지본 반가운 이름이에요.
이번주엔 레이지본도 들어봐야겠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cvZoKYw8Vo4
다음은 윤민수가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곡일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9CYHXEJ2DQo
마지막,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죠.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 년이 방송에 한번도 나오지 않고 70만장을 팔았는데
여진도 방송활동 하지 않고 이 노래를 퍼트렸습니다. 그리고 히트를 치죠.
그랬으니까 리메이크가 많이 되었던 것이고요.
나무위키에서 찾아보니까 앨범 내고 3일 뒤에 음악교사로 발령이 나서 가수를 포기하고 선생님이 되었데요.
12.11.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