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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N SIHYO Jan 22. 2017

9호선... 눈 내린 날, 퇴근 길

눈이 생각보다 많이 내렸습니다.

거의 9cm 넘게 내린 눈...


8시가 넘어 출근을 하는데

평소면 차가 텅 비어있던가 몇 대 밖에 없어야할 곳인데

차로 출근하는 분들이 대중교통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


출근 길에는 정말 사람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환승을 해야하는 계양역에 사람이 엄청 많았고요.

아침 7시 30분인줄 알았어요.


공항철도인데 정말 많았어요.


열심히 금요일 업무를 마치고


퇴근을 합니다.


출근은 성신여대역 가까이 있는 사무실로 하지만

퇴근은 압구정역 가까이 있는 매장에서 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타야하는 9호선을 기다립니다.

급행열차를 타기 위해 줄이 엄청 길고요.


6량으로 8량으로 늘린다더니

아직도 4량이고


급행 하나 보내고

일반도 하나 보내고

다음에 온 급행을 탔습니다.



고속터미널 역에서 이렇게 많은 분이 타고 계셨는데


 다음역 가니까 그냥 숨 쉬기도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만약 2량 추가되면 나아질까요?


그리고 9호선은 조금 무리해서라도 복복선으로 만들어야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급행과 일반열차 배차 시간을 고민할 필요가 없잖아요.


통근이 힘든 하루였습니다.


20.0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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